음악해서 뭐 먹고 살래?

음악해서 뭐 먹고 살래? - 막연한 대우받기가 아닌 어떻게든 살길을 찾아야 한다
김주상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8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예술단체 창단과 음악사업은 필수라고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주변에 음악하는 많은 전공자는 음악 외 세상일을 모르고 관심이 있어도 잘 알지 못한다. 국제 정세가 어떤지, 금리가 어떤지, 환율이 어떤지, 국가의 경상수지가 얼마인지, 어느 곳에 투자해야 하는지,심지어 흔한 적금과 예금 하나조차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6-)

음악 수요자들은 스스로 곡을 연주할 수 있는 아마추어 음악가들이었으며 당시 유명 음악가들은 그들에게 레슨을 하며 돈을 벌기도 했다. 그들은 또한 음악가들의 후원이기도 했다. 베토벤 소나타의 대부분이 누군가에게 헌정되었음을 보면 알 수 있다. 가장 유명한 후원자는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후원자인 칼 폰 리치노프스키이다. (-50-)

직접 연주를 기획해 보지 않은 연주자들은 기획의 중요성을 2잘 알지 못한다.선생이나 학교가 연주회를 준비하고 계획해 주는 무대에 서기만 했던 학생은 이후 본인이 직접 공연을 기획하고 연주를 하는 데에 잇어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83-)

촉촉한 마케터의 《내 생각과 관점을 수익화하는 퍼스널 브랜딩》 에서는 퍼스널 브랜딩을 개인을 반짝이게 만드는 작업이라고 말하고 있다. 마케팅과 브랜딩을 다루는 다른 책들에게 일관되게 강조하는 퍼스널 브랜딩의 키워드는 '필요한 사람되기'다.애플의 아이폰, 삼성의 갤럭시와 같이 당신의 이름을 들었을 때 바로 생각나는 키워드를 어떻게 만들지 생각해 보았는가?(-129-)

클래식 연주 공연기획

순수 예술 전시기획

문화예술교육활동

음악 콩쿠르 및 공모전 주최

음악예술인의 플랫폼 형성.(-179-)

자본주의 사회는 수요와 공급을 따른다. 대한민국은 자본부의 사회이며,어릴 적부터 국어, 영어, 수학 중심으로 수업을 하였고, 국어 잘한 사람,영어 잘하는 사람, 수학 잘하는 사람들은 스타강사가 되는 경우가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역사강사 전한길은 연봉 60억을 포기했다고 스스럼없이 말하고 있다. 그가 7급 공무원, 9급 공무원 공시생들에게, 유명인으로 대접받고 있는게 현실이 되었다. 

그런데 음악으로 돈 버는 스타강사는 없다. 음악의 특수성 때문이다.일단 수요가 적으며 ,피아노 연주하는 사람은 대부분 학원 레슨을 한다. 성락가들이 할 수 있는 것도 음악을 전공하는 과외 레슨이 전부다.그들이 설 자리가 대한민국에 많지 않다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문제는 그들이 대중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에 올라가기 위해서, 의사가 6년동안 공부하는 기간에 써야 하는 비용을 넘어선다는 데 있다. 한국에서 전공하기 보다. 이탈리아 독일 현지에서, 음악 수업을 듣고, 석사 ,박사학위를 따고 돌아온다. 그리고 한국에 일자리가 그들에게 주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다. 콩쿠르에 목매는느 이유는 그래야만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스펙을 만들수 잇기 때문이다. 즉 나의 공연으로 대중들이 표를 사고, 피아니스트 조성진,임윤찬, 손열음처럼 공연을 하게 되면, 곧바로 매진이 되는 상황이 만들어진다.그것이 아니면, 현실적으로 음악으로만 돈을 버는 것은 힘들다.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음악을 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을 보는 눈과 경제애 대한 이해, 기획과 사업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인이 세상 물정을 몰라서, 버스타고 5만원을 내고 욕먹었다눈 것이 결코 가볍게 들리지 않는 이유다. 세상에 대해 무지하며, 기획이나 사업으로 돈을 벌려는 마음가짐조차 없다, 하지만,음악을 하고, 사업과 기획을 할 수 있다면, 스스로 비영리단체를 만들고,음악이 단순히 예술이 아닌 사업이 될 수 있다.실제도 대한민국 곳곳에 존재하는 축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존재하며, 음악을 하는 이들의 수요과 공급을 기다리고 있다. 실제로 어떤 이는 사업역량과 기획 역량을 가지고 있어서, 어떤 지역의 문화도시 사업를 추진하고 있으며,그 지역의 문화도시 센터장을 도맡아하고 있다.음악으로 생존 기술은 음악 이외에 다른 역량을 가지고 ,서로 융합하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