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씬의 순간들 - 지나치게 매력적이고 엄청나게 소란스러운
김윤하.미묘.박준우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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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2세대 보이그룹이 선보인 곡들의 언어가 상대적으로 거친 편이고, 늘 애정하는 상대방과 좋지 않은 관계를 전제로 화자가 이야기하거나 과시적인 측면이 강했다면 3세대 이후로는 감수성의 측면에서든. 케이팝 음악 시장이 커지고 성공을 거두며 바라보는 눈이 많아져서든 여러 부분이 바뀌었다. (-16-)



다시 돌아와 앞서 방탄 소년단을 꺼낸 것처럼, 팬덤도 나이가 들고 아티스트도 나이가 든다. 영원하지 못할 하나의 이미지를 고수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낭만이 있고, 혹은 세계관이나 콘셉트를 통해 많은 이들이 매료되게끔 만드는 것도 케이팝이 가진 장점이다. (-23-)



뉴진스가 저지 클럽을 활용한 곡을 썼을 대,저지 클럽이라는 장르의 초기 파이어니어 중 한 사람이자 여전히 활동중인 디제이 슬링크가 직접 뉴진스의 곡을 리믹스해서 인터넷에 공개한 바 있다.여러모로 흥미로운 순간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저지 클럽의 권위자로 불리는 그가 직접 그 당시 뉴진스의 저지 클럽을 함께 썼다면 어땠을까. (-76-)



각각 2010년과 2012년에 데뷔한 2세대 보이그룹 인피니트와 B.A.P 가 오랜만에 활동 소식을 알렸다, 2023년도에 그룹 이름을 딴 '인피니트 컴퍼니' 를 설립하며 단독 콘서트 개최와 함께 본격적인 완전체 활동을 선언한 인피니트는 자신들의 브랜드 팬미팅 '무한대집회'를 개최했다. (-117-)



2022년 7월 이후로 케이팝은 뉴진스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게 됐다.<Attention>을 필두로 안무 영상을 제외하고도 다섯 편의 공식 뮤직비디오를 잇달아 공개하며 발매된 데뷔 EP 《New Jeans》 는 시장을 통째로 들었다 내려놓는다. <Hype Boy> 가 낳은 끝없는 온라인 바이럴, 토끼 마스코트 '버니니'의 숱한 패러디, 숨 가쁘게 쏟아지는 팬 리믹스 등은 단순히 음악 방송 성적이나 판매량, 연말 시상식 정도로 갈음되지 않는 거대한 파도를 일으킨다. (-137-)



2024년 현재 대한민국은 1세대 아이돌부터 4세대 아이돌까지 활동하고 있다. 30년전 핑클,SES, HOT,동방신기 등으로 대표하였던 K-팝 아이돌그룹은 서서히 2세대로 진입하였다, 소녀시대의 '다만세'로 데뷔하였으며, 9인조 걸그룹은 탱구, 얼음공주 제시카,시크 서현 등 수은 수식어를 만들었으며,이외에 빅뱅, 슈퍼 주니어 등이 케이팝을 이끌었다.f(x) 하면 수지가사 먼저 생각나고, 브아걸 하면, 제아, 나르샤,기인이 떠오른다.동시대에 활동하였던 JYP의 2PM과 2AM 이 있다. 저자는 대한민국의 케이팝의 역사를 하나하나 언급하면서, 2024년을 청량의 시대라 부르고 있었다. H.O.T의 Candy가 그 청량한 노래의 첫 시작이며, 제 4세대 아이들에게서, 노래의 음색이 청량하다는 것을 놓치지 않고 있다. 수많은 걸그룹 보이그룹 중에서,20년의 역사를 유지하고 있는 신화와 4인조 걸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 있으며, 혜리를 필두로 한 걸스데이도 있다. 트와이스, 블랙핑크, 메인 보컬 아유미가 활동하였던 걸그룹 슈가는 2006년 해체되었다.  내 기억 속에 존재하는 1세대에서 4세대까지 아우르는 케이팝 노래는 민희진을 필두로 하는 뉴진스에 의해 평정되고 있는 추세다.최근 로제의 아파트가 한국의 케이팝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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