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보통의 하루를 만드는 엄마의 말투
조성은.황재호 지음 / 성안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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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훈육과 체벌의 경계는 없다.아이를 때리는 해위처럼 부모의 부정적인 감정이 섞인 훈육은 그 자체로 학대이다." (-20-)



엄마들은 우리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의 미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들과 다른 아이로 키우기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해서 학원에 보내고,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해 정보를 수집한다. (-33-)



'무릎 꿇고 허리를 낮춰 한 시간만 아이로 살아보라. 손을 내리고 무릎을 꿇고 몇 주만이라도 어린이들처럼 살아보면 "어떤 일은 해라. 어떤 일은 하지 마라.'라고 늘 명령하는 거인을 항상 올려다보고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75-)



엄마의 역할과 아이를 위해서, 엄마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부모의 존재가치가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알고 싶었다. 대한민국 모든 엄마 아빠의 고민이며, 죄책감과 미안함을 느끼게 되는 이유 중 하나였다.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어린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시선과 말 한마디에 아이의 생각과 감정, 느낌이 바뀔 수 있다.아이의 말과 행동 뒤에는 엄마의 생각과 말이 있고, 아빠가 존재한다. 부모의 훈육과 체벌, 학대는 물리적인 힘이 전부는 아니다. 아이에게 쓰는 말 한마디가 아이의 언어에 공포스러운 감정으로 스며들기 마련이다.책 『아주 보통의 하루를 만드는 엄마의 말투』은 대한민국 모든 엄마들이 흔하게 쓰는 말의 문제점을 짚어 보고 있다.그리고 말버릇을 고쳐야 아이의 행복과 사랑으로 이어진다.



아이의 마음과 엄마의 마음에 교감과 공감이 있어야 한다. 아음이나 행동 하나에 대해서, 옳고 그름으로 바라보면, 실수를 할 수 있다. 엄마의 시선으로 볼 때,틀릴 수 있어도,아이의 시선으로 볼 땐 옳은 것일 수 있다. 그 차이를 엄마가 인지한 다음, 아이에게 존중과 배려를 언어 속에 채워야 한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말언어 습관을 바꿔야 한다. 이런 노력은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책의 컨셉은 '엄마가 달라졌어요.'였다. 엄마도 꼬꼬마 어린이였던 시절이 존재한다 부모의 명령에 순종하고 지켜야 했던 그 시절이 존재한다. 하지만,어른이 되어서,기억 속에 사라지고 말았다. 내 아이에게 의도치 않게 상처를 주기 시작하면서,자기 스스로 변명과 회피 전략을 쓰고 있다. 당연한 것과 당연하지 않은 것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면, 아이가 다치지 않고, 건강함 마음과 정서로 하루를 살아갈 수 있고,세상을 긍정하며 행복하게 , 따스한 세상을 만들어 가면서,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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