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자유를 위한 상처 떠나보내기
권혜임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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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대한민국은 숨막히는 사회가 반복되고 있다. 자유로운 삶,행복한 삶을 갈망하지만, 현실은 집착과 억압으로 채워지고 있다.내 안의 상처를 넋두리 삼아서 이야기하다 보면, 다른 사람의 뒷담화로 이어질 때가 있다. 누군가 나에 대해서,말하지 않길 바라면서,정작 자신은 다른 사람 이야기를 일상적으로 하고 있다. 내 가족의 삶에 대해서 내 삶처럼 살아가다 보면, 내 삶이 사라지고 잇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노력해도 , 그 노력의 성과가 느껴지지 않는다.자녀 문제에 부모가 개입하는 것을 당여하게 생각한다.



현실이 나를 숨막히게 한다.유럽사회의 여가 문화를 선망하지만, 내 삶에서, 그 여가를 누리지 못하며 살아간다.이런 모습은 대한민국 곳곳에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며,가정 내에서 시작한 부자유로운 삶은, 직장생활로 옮겨가고 있으며,사회적 폭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지만, 최악의 현실로 나타난다.이런 모습이 남의 이야기처럼 보여지지만,내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고통과 상처로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단순히 언어적인 폭력 뿐만 아니라, 사기나 배신으로 인해 회복불가능한 상처로 존재하며, 피해자이면서도,가해자가 되느 경우가 흔하게 나타나는 이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삶 곳곳에 숨어 있는 상처와 마주하였다.그 상처는 불안과 혼란스러움에서 일어나고 있으며,고통과 시련의 형태로 드러난다.노력하여도,그 노력의 댓가는 내 몫이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성실과 근면 속에 ,배신과 사람에 대한 불신이 존재한다 이 상황은 내 앞에 놓여진 문제에 대해서, 거리를 두지 못한 상황에서, 객관화하지 못하고, 자기 비난,자기비판으로 이어졌다. 타인의 잘잘못에 대해서,비판하지 못한 상황에서,그 문제에 대해서, 나의 어리석음이 더 크다고 샏각하는 정서, 스스로 나를 괴롭힌다고 생각하지 않지만,결국 나를 괴롭히는 건 나 자신이다. 절망 속에서, 스스로 돌파구를 만들지 못하고, 현재 상황에서 탈출하지 못한 삶을 살아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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