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바다가 밀려온다! - 2007년 서해안 기름 유출 서바이벌 재난 동화 3
최은영 지음, 설은정 그림 / 초록개구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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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서바이벌 재난동화 『검은 바다가 밀려온다』를 읽으면서 만감이 교차되었다. 이 동화는 재난 동화이면서, 환경 동화다. 인간의 오만함과 이기심으로 바다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려주고 있다. 검은 바다가 밀려온다』의 시간적인 배경은 2007년 12월 6일, 그리고 2007년 12월 7일이다. 하루 사이에,서해안 앞마다가 검은 기름띠로 채워졌으며, 최악의 해양오염사고로 기록되고 있다.



그 때 당시, 유조선과 해양 크레인의 충돌은 우연과 필연에 의해 발생된 재난 사고였다. 기후와 날씨가 최악의 상황 속에서, 인간의 오만함과 생각의 가벼움이 일으킨 사건이며, 태안 기름 유출 사고로 기억하고 있다. 인근 어촌은 말 그대로 비상사태였다. 그때 당시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 하루 아침에 태안 앞바다 인근 양식장이 검은 띠로 둘러 싸였으며, 어민들이 서해안에 만들어 놓은 양식장은 폐사된 상태에서, 전복이 죽어가는 것을 목도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전국에서,서해안 앞바다에  자원봉사자로서, 십시일반 모여들었다. 10년간 기름때가 서해안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해양 환경 전문가의 분석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모여서, 국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인간의 맘각과 무관심이 환경 재난의 큰 원인임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이후 만들어진 이유다. 바다 위에 해상 크레인이 태안 앞바다에 정박 중이던 15만톤급 유조선과 충돌하였고,세 개의 기름 저장 탱크에 구멍이 뚫렸다. 1만 톤의 기름이 계속 유출되었고, 서해안은 검은 띠로, 바닷가 전체를 오염시켰다.그 당시 기름 유출사고의 원인은 파도가 높은 상황 속에서,무리한 해상크레인 운행과 함께,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큰 이유였다. 눈앞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인간의 안전 불감증은 얼마든지 최악의 상황이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 주었으며,1995년 씨프린스호 기름 유출 사고에 이어서,발생한 기름 유출사고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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