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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나’라도 그런 ‘마음’이라도 괜찮다
포쉬 지음, 신찬 옮김 / 굿북마인드 / 2025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드러내기 어려운 감정이란, 어릴 때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드러내면 안 된다','드러내지 않는 것이 좋다' 라는 식으로 학습된 감정입니다. (-30-)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버릇을 없애고 싶다면 어떤 선택을 해도 자신을 주장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저사람은 어떻게 생각할까?'라며 타인을 축으로 움직이는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고, 나아가 '나 자신은 어떻게 하고 싶은가?'라는 관점에서 자신을 축으로 행동할 수 있습니다. (-101-)
힘들 때나 슬플 때 이야기를 들어줄 막역한 친구가 없어요.거리낌 없이 함께 있을 사람도 없고요. 지금까지는 상관없다고 생각해왔지만, 실은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과 친해지는 것이 두렵다는 2가지 마음이 공존하는 것 같아요. (-149-)
우월감에 사로잡혀 상대를 얕보는 사람을 당신이 직접 바꿀 수는 없습니다. 얕보는 말이나 행동이 자신의 자존감을 유지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아무리 말해도 좀처럼 그만두지 않습니다. (-198-)
살아가면서,이런 나가 미울 때가 있다. 그런 마음을 가질 때, 나 자신이 싫어진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으며,자유로운 삶,행복한 삶을 살고 싶은 순간이 있다. 서로에 대해 평가하고,비교하는 삶에서, 내 인생을 세상의 기준에 맞춰 나간다. 내 삶에 대해서, 모나지 않게 살고 싶어서다. 하지만 그런 삶이 너무 어렵고 내 삶이 고달플 때가 있다.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스스로 힘이 든다. 말한 마디로,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과 거리를 두고 싶어지는 순간이다. 그런 마음을 가질 때, 나는 내가 미워지고, 스스로 속상히지만 겉으로 내색하지 않는다. 자기 혐오와 자기 비난에 빠져드는 순간이다.
책 『이런 ‘나’라도 그런 ‘마음’이라도 괜찮다』은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명확하게 언급하고 있다. 타인을 바꿀 순 없어도, 나를 바꿀 수 있다.내가 하나 하나 고쳐 나가면, 타인도 달라질 수 있다. 그런 마음가짐이 나 자신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스스로 좋은 사람,괜찮다라고 말할 수 있을 때, 내 살을 긍정하게 되고,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지 않는다.
고달픈 삶은 결국 스스로 만들어 나간다. 가난한 삶을 살아간다 하더라도, 누구나 불행한 것은 아니다.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내 삶이 바뀔 수 있다. 똑같은 상황에서, 어떤 사람은 대수롭지 않게 물 흘러가듯 , 흘려버린다. 다른 사람은 그것을 마음에 품고 반복해서, 곱씹는다. 이 두가지 삶에서, 내가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
우리는 인생이 다르고,가정환경도 다르다.사람마다 기질이 다르고, 내 삶을 바라보는 기준도 다르다.내가 평가하는 타인에 대해서,그 사람 또한 나를 평가할 수 있읏,인정하는 그 순간,나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질 수 있고, 조금이나마 행복해질 수 있다. 타인에게 아픔을 주기 전에 스스로 자존감과 자기긍정감을 키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