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고 나서야 알게 된 것들
투에고 지음 / 로즈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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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억지로 웃었다.

나를 재밌는 사람이라 했다.


그래서 더 웃었다.

나를 헤픈 사람이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었다.

나를 실없는 사람이라 했다. (-19-)



어떤 대상이든

우리는 항상 잃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더 절실히 깨닫게 된다. (-26-)



주변은 모두 행복한데

나만 슬플 떄


괜스레 눈시울이 붉어져

이상하게 더 슬프더라


나만 세상에 버려져

외톨이가 된 기분이고


나만 울고 있으니

이상한 사람 같고,.


나만 그러 수 없으니

애써 공허한 웃음 지어 보이고. (-59-)



아슴푸레한 가로등 불빛 사이로 떠오른 달이 눈물 때문인지 빗물 때문인지 희미하게 보였지만 흐릿하게 반짝이는 달빛이 너무 슬퍼 차마 마주할 수 없었다, (-117-)



며칠 전 가까운 사람과 식사하던 중, 그 사람의 슬픈 눈물을 보았다. 사람들에게 상처 받고, 자신이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지 못하고, 스스로 실망하여서, 억울한 마음이 들어서,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흘린 것이다. 내 마음이 무너진다는 건 , 자신의 의도와 무관하게, 창피한 것조차도 모르는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때로는 무너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 순간이 올 때는 타인을 의식하지 않는다. 연기하고 싶지 않아서다.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싶어서다. 삶은 그런 것이다.모든 것이 무너졌을 때,그것을 잊어 버리고,새 출발을 하고 싶다. 바로 그런 이들에게 필요한 책 『무너지고 나서야 알게 된 것들』이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야 할 이유를 말하고 있었다.삶에 의미를 만들어 간다. . 우리는 언제든지 아플 수 있고, 언제든지 슬퍼할 수 있다. 때로는 내 의도와 무관한 삶을 살 수 있고, 억지웃음을 보여줄 때도 있다. 바보처럼 보이더라도,나를 지키고 싶은 그 마음이 있다. 이 책은 나를 위로하고 있다.내 삶이 한순간에 무너져서, 스스로 감당하지 못한 상황 속에서,내가 할 수 잇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확인시켜 준다. 타인을 의식하지 않는 삶, 타인과의 인간관계 속에서 인간의 이중성을 인정하며 살아간다면, 다른 사람들이 주는 예고되지 않은 상처에서,나르 지키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삶의 허무함이 느껴질 때, 스스로 일어나야 했다. 



망연자실했던 그 순간, 나의 마음 속 슬픔이 존재한다. 무너진 상태에서,삶을 견디기 힘든 상황에 내몰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내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이다. 소중한 사람이 있을 때 잘해야 내 삶에 후회가 없다. 최선을 다해 인생을 살아가다면, 내 삶에 후회는 사라지고,희망으로 채워 나갈 수 있다.때로는 외로운 삶, 고단한 삶이 놓여진다 하더라도, 스스로 일어나야 한다. 용기와 희망은 무너지는 그 순간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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