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빛 오사카와 교토 겨울빛 나가노 - 22살, 첫 일본 여행의 기록
문혜정 지음 / 세나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처음이라 기대했던 낫토는 동봉된 간장과 겨자를 조금 넣고 젓가락으로 몇 번 휘저어 먹어 봤는데, 예상보다도 맛이 강해 입 안의 다른 반찬들의 맛을 모두 압도했다. (-25-)



이날의 일정은 뮤지컬을 보고 교토로 이동하는 것이었다. 조식을 먹고 있는데,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면 귀신같이 원래의 생활 패턴으로 돌아갈 것만 같다. (-46-)



뮤지컬 「팬텀」의 막이 올랐고 극은 시장 거리의 풍경과 함께 시작되었다. 시장 거리의 사람들은 모두 엑스트라일 텐데 그 수가 꽤 많아서 놀랐다. 드레스 등 복장도 본격적이고 나무로 만든 가판대 등 배경 소품도 많아서 이 뮤지컬에서는 소품을 꽤 많이 사용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으로 놀라기에는 일렀다. (-49-)



뮤지컬 배우는 비현실이 현실인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들은 실수가 허용되지 않는 세계에서 완벽이라는 비현실을 실현시킨다. 어떻게 이렇게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까?이 작품을 만들기 위해 상당한 수의 사람이 굉장히 치밀한 노력을 했다. 실제로 노래는 완벽했으며, 춤은 경이로웠다. 압도당했다. 극상의 예술, 괹장한 에너지 ,비현실적일 정도로 완벽한 현실, 마음을 빼앗겼다. (-53-)



우메다 예술극장과 달리 오케스트라는 무대 앞 지하처럼 된 공간에 있었지만, 관객에게 보이는 면적이 넓어서 오케스트라의 존재감을 잘 느낄 수 있었다. 금관 파트는 안쪽에 있어 보이지 않았지만 지휘자와 가까운 현역기와 목관 파트는 보였다. 관객석 기준 오른쪽 뒤편에 있는 일렉 기타와 일렉 베이스 주자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오케스트라에 일렉 기타와 베이스가 편성되어 있는게 독특하다고 생각했고, 연주자의 손 모양까지 확실히 볼 수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164-)



2023년 7월 27일 작가 문혜정은 오사카와 교토로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7월 31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2024년 2월 8일 겨울 일본 여행 목적지는 나가노로 마음이 향하고 있었으며, 2월 12일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한국에 도착하였으며, 여름의 일본 여행과 겨울의 일본 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쌓고 돌아왔다.


일본 여행 하면, 떠올리는 곳, 오사카,교토, 나가노였다.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유치지역으로서, 눈르로 덮여있는 설경이 유명한 곳이다. 교토와 오사카는 천년고도 일본의 역사와 문화의 정수다.영어를 가르치면서, 여름과 겨울, 일본 여행을 통해서,일상속의 쉼표를 얻어가고 있었다,



책 『여름빛 오사카와 교토 겨울빛 나가노』은 일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일본에서 보고 듣고,감동을 느끼는 뮤지컬 공연 「팬텀」은 현장에서,춤과 노래의 조화로운 연기 속에서 느끼는 큰 감동 그대로, 청각과 시각적인 효과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치유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뮤지컬 배우의 춤과 노래 속에 묻어나는 완벽한 모습과 그들의 열연은 작가 문혜정에게는 긍정적인 자극이면서, 내적인 성장과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었다. 



특히 뮤지컬이 주는 즐거움과 감동, 인생의 희노애락응 22살 ,첫 일본여행에서, 강한임팩트가 되었다.일본과 일본 문화속에 뿌리깊게내리고 있는 그들의 남다른 규칙성과 절제가 있었다. 한국의 된장과 비슷한 낫토에서 느끼는 일본 고유의 맛이 있다, 익숙함에서 벗어나 낯설지만, 한국과 공통점이 많은 일본문화의 매력을 얻었으며,오사카 부립 오사카 부립 나카노시마 도서관

Osaka Prefectural Nakanoshima Library,우메다 예술극장에서  행복한 순간을 느낄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