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해서 미안해

예민해서 미안해 - 내성적인 사람들의 소리 없이 강한 성장 법칙
우몐 지음, 박영란 옮김 / 더페이지 / 2025년 1월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을 받아쓴 서평입니다

책 『예민해서 미안해』은 예민한 사람, 내성적인 성향을 가진 이들이 어떻게 살고 있으며, 자신을 바꾸기 위해서, 외형적인 모습,외향적 페르소나를 가지고자 하는지 분석하고 있다. MBTI검사에서, 내향성(Introversion)을 가진 이들은 외향성(Extrovert)과 정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인간관계가 서둘고 사회성이 약하다. 장소가 바뀌거나, 계획되지 않은 일을 할 대, 스트레스에 노출된다. 대한민국에서, 낯선 사람에게 쉽게 다가가는 외향적인 성격과 달리,내향적인 성격을 가진 이들은 낯선 이들을 경계하고, 조용하게 지내면서, 매일 신중하게 대하는게 일반적이다.

 

외향적인 성격의 소유자들은 밝고 열정적이며, 에너지가 넘치다.우리 주변에 통통 튀는 스타일이 바로 외향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그들은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면서, 인정 욕구가 강하다. 인기가 많고, 사람이 주변에 많이 모여든다. 반면 내향적인 성격을 가진 이들은 복잡한 인간관계를 좋아하지 않으며, 조용하고 소극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번아웃증후군에서 벗어나려고 애를 쓴다. 낯선 사람을 만나면 이유없이 긴장하고,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이다.특히 완벽주의 성향으로 인해 실수가 발생하면, 티는 내지 않지만, 하루 종일 힘들어 한다.

실제로, 나는 대한민국 에서 2% 에 속하는 MBTI 검사 결과 INTJ(전략가형) 이다.외향적인 성격과 무관하며, 일을 할 때도 일이 먼저이지 인간관계에 우선을 두지 않는다.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 가치를 우선하기 때문에,사람들 사이에 무뚝뚝하다는 오해도 자주 듣는다. 하루 종일 전화가 오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어서, 어떻게 지내는 지 모르는 이들도 많다. 굳이 다른 사람에게 전화할 필요도 없는,전화를 하는 경우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내향적인 성향을 가진 이들이 인간관계는 좁지만 깊은 인간 관계를 유지하는 이유다. 하지만 별나다. 책 『예민해서 미안해』는 나처럼 극내향적인 성격을 가지 이들이 나를 이해하고,위로하기 위해서 쓰여진 책이다. 내향적인 성격을 가진 이들 곁에 극외향적이 성격을 가진 이들과 함께하면, 질식하고, 쉽게 피곤해지고 불편하다. 특히 외향적인 성격을 가진 이들이 처음 만나는 이들에게 들이대는 모습,주변 분위기를 시끄럽게 만드는 것이 불편한 것을 넘어서서, 혐오감을 느낄 때가 있다. 내가 가진 단점,내향적이고, 협소한 인간관게를 유지하면서,사회성이 약한 이들이 굳이 내향적인 성격을 바꾸지 않고,나의 단점을 강점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이 책에 소개하고 있어서 유익하였으며, 나와 결이 맞는 사람과 소통하고,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지혜로운 선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