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아저씨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27
진 웹스터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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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해가 이제 10일 정도 남았다. 한해가 지는 날이면, 따스한 온정의 손길이 사회를 밝히고 있으며,우리는 그 따스한 온정을 보면서, 사회가 가난하고, 배고픈 이들의 아픈 곳을 두루 두루 챙기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뉴스에 단골로 나오는 기사들을 보면, 이름도 밝히지 않는 누군가가, 먹을 거리,입을거리, 잠잘 거리 ,등등 놓고 갔다는 걸 들을 수 있다. 우리가 말하는 진 웹스터가 쓴 『키다리 아저씨』의 실제 모습이다. 사회 곳곳에 키다리 아저씨가 있어서, 우리는 세상을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 간다,






 여류 소설가 진웹스터가 쓴 『키다리 아저씨』는 1912년에 쓰여진 소설이며, 보육원, 고아원을 다니면서,일해온 작가의 경험이 책 이야기의 모티브가 되었다. 작가 마크 트웨인과 진웹스터는 증손녀 관계이, 진 웹스터의 아버지 찰스 루더 웹스터는 마크 트웨인과 출판업을 함께 했다. 작가 한강과, 아버지 한승원이 작가이면서,부녀 관계인 것처럼, 마크 트웨인과 진 웹스터는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였다.장편 소설 『키다리 아저씨』의 주인공은 주디이며, 본명은 제루샤 애벗이다. 자신의 이름은 고아원 원장 리펫 원장이 지은 의미 없는 이름이었으며,주디 애벗은 제루샤 애벗이 직접 지은 이름이다. 소설에는 주디 외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후원자가 등장하고 있으며, 존스미스였다. 주디의 글을 읽고 후원해주는 댓가로, 편지를 써서 보내달라는 조건을 원장에게 덧붙였다. 주디는 후원자인 키다리 아저씨에게 ,고아원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상세하게, 감정을 실어서,써내려갔다.특히 원장에 대한 뒷담화가 많았다. 글재주가 있었던 주디가 어느 덧, 고아원 생활을 유지하면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16살이면,고아원을 나가야 했던 주디가, 온전하게 학업을 마친 이유다.이 소설이 명작인 이유는 100년 전 미국 사회의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여성에 대해 열악한 처우가 있었음에도,주디는 교육을 통해 신여성으로서 독특한 가정 환경을 추구 하고 있었다. 순종적이고, 착한 이미지를 가져야 했던 그 시대의 여성상과 다른 족립적이면서,할말을 하는 여성 이미지를 구축하게 된다.그리고 후원자와 주디는 결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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