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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역사신문 : 삼국 시대 편 - 삼국 시대와 오늘을 연결한 최초의 신문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책 『똑똑한 역사신문 : 삼국 시대 편』은 역사를 현대사회가 만들어낸 신문이라는 도구의 형식을 비리고 있다. 삼국 시대에 한반도에 살았던 고구려,백제,신라,그리고 가야 인까지,그들이 살았던 생활상 하나하나, 신문을 통해 뉴스를 듣는 기분으로 읽어 보는 재미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앞부분에, 삼국시대~통일신라 시대 연표가 나오고 있다. 20세기~21세기 연표는 삼국 시대의 연표보다 매우 촘촘하게 기록되어 있다. 한편 삼국 시대의 큰 사건들은 그 시대에 어떻게 권력이 이동했는지 엿볼 수 있으며, 왕권의 변화 뿐만 아니라 세 나라의 흥망성쇠를 확인시켜주고 있다. 특히 고구려의 광개토대왕릉비는 많이 훼손되었지먼, 그 시대의 역사와 고구려의 위상까지 확인시켜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1000~1500년 뒤 미래에 우리 삶이 어떻게 인식될 것인지 상상하게 된다. 가야의 역사는 많이 사라졌고,기록도 부족하다. 백제의 역사도 마찬가지이며, 백제 최고의 전성기였던 무령왕의 유적이 발견되면서, 우리는 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이해하게 된다. 통일신라시대의 화랑도 정신, 고구려의 온달 장군, 가야의 우륵, 발해의 대조영까지 한반도에 현존했던 이들이 추구하였던 가치관과 역사관을 하나하나 확인할 수 있고,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 고민에 바뀔 수 있다.결국 지금 우리의 삶은 삼국 시대 이전부터 지금까지 사라지지 않고 연결되어 있으며,그 시대에 사용했던 언어와 지금 우리가 사용했던 언어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