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패턴 러시아어 회화 - 내 인생 첫 번째 러시아어 내 인생 첫 번째 시리즈
일리야 벨랴코프 지음 / PUB.365(삼육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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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 인생 첫 번째 러시아어 - 120패턴 러시아어 회화』을 중학교 1학년 당시 처음 배웠던 영어처럼,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할 수 있다. 러시아어는 키릴 문자로서, 우리에겐 생소한 언어체계로 되어 있다. 하지만, 저자 일리아 벨랴코프는 한국학 학사 학위를 가지고 있으면서 러시아어 교육과정 이수를 하였기에, 러시아인이면서, 한국인이 러시아어를 어떻게 공부하는지 잘 이해한다. 



저자 일리아 벨랴코프는 방송인이며,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등 한국 문핛을 번역한 경험도 다수 있기 때문에,러시아 원어민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이 언어를 습득하는 것이 어렵다는 걸 잘 알고 있으므로,책 『내 인생 첫 번째 러시아어 - 120패턴 러시아어 회화』은 어린 아이가 한글을 처음 배우는 느낌 그대로 학습하도록 돕고 있다.



러시아어는 키릴 문자를 쓰며, 모두 33개의 철자로 구성되어 있었다. 자음 21개, 모음 10개로서, 러시아어 알파벳, 라틴어 음가, 한국어 음가를 병행해 놓봏고 있어서, 러시아어 파닉스를 공부하는 느낌 마저 들었다. 러시아어 자음은 크게 유성 자음과 무성 자음으로 구별할 수 있으며, 발음이 없는 글자 2개, 경음부호와 연음 부호가 있으며, 경음부호는 러시아어에서 거의 사라진 글자였다.



이 책으로 러시아어를 공부하고자 한다면, 러시아어의 기초 단계를 땟다고 인정받고 싶다면, 격조사 사용, 동사 상(완료/불완료), 동작ㄷ 동사 사용, 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물론 이 요소는 한국인이 러시아어를 배울 때, 가장 자주 틀리는 대목이다.한국어에는 없는 러시아 특유의 문법이기 때문이다.



러시아어에 대해, 120가지 패턴이 나오고 있으며, 3단계의 level로 구성되어 있다. 각 레벨은 40개의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러시아 현지에서, 러시아 인에과 대화, 기초적인 소통과 의사 표현을 중심으로 실전 러시아어 를 쓸 수 있으며, 회화와 기초 문법, 러시아어 단어까지 세가지 요소를 놓치지 않고 있다.



러시아어 단어 익히기, 회화, 문법 더하기, 그 다음 반복 연습하기다. 러시아어가 생소하지만, 언어는 반복해서 공부하면 충분히 마스터가 가능하다. 120개의 패턴이므로,러시아어 초보 학습자는 15일, 30일, 60일, 3개월 과정으로 세분화하여,공부를 진행하면, 된다.즉 나의 학습 속도에 따라서, 하루 1개~8개의 패턴으로 구분한다면, 러시아어의 매력에 빠져 들 수 있다.  러시아 출신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이반 부닌,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미하일 솔로호프, 솔제니친의 문학을 한국 번역이 아닌, 러시아어 원서로 공부하겠다는 명확한 목표의식을 가지는 것이 우선이다. 러시아어 기초, 즉 120개의 패턴에서 시작할 수 있다. 한국 작가 한강이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어 기초를 처음 배우는 외국인의 입장에 대해서,외국인이 한국어를 어려워하듯, 한국인 또한 러시아어가 어렵다는 가정을  이 책에는 충분히 반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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