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생각
박상재 지음, 김현정 그림 / 샘터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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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생각』 은 1925년 당시 12세의 소녀였던 최순애(1914~1998)는 잡지 어린이 에 투고하여 발표한 동시였으며, 동시 『오빠 생각』에 작곡가 박태준이 선율을 붙여 만든 곡이다. 열한 살 최순애는  8세 차이가 나는 오빠 최영주(1906~1945) 를 그리며 이 노래를 지었으며, 2025년은 『오빠 생각』이 탄생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망구 조선의 아픔을 기억하게 해주는 상징적인 노래였으며,  2025년 수원 화성에  『오빠 생각』 노래비가 세워질 예정이다.



우리 삶에 그리움이 없으면, 살아가는 것이 힘들 때가 있다. 누군가를 기다리고, 버티고,견디는 삶은 외롭고, 고독하다. 그때 우리는 순이의 모습을 떠올리며, 스스로 자기 위로와 치유를 느끼며 , 얻어간다 .비단을 사주겠다고 약속했던 오빠 생각, 1945년 광복이 되어서도 오빠가 돌아오지 못하고 있었다. 우리 역사의 아픔과 비극을 순수시로 채워지고 있으며, 1923년 발생한 ,일본에 남아있었던 조선인 학살, 간토 대지진도 이 시와 무관하지 않았다.살구꽃, 듬뿍새,순이, 이 세 단어만 기억해도, 오빠 생각이 난다. 몸이 약했던 순이 ,사일여학교 2학년 홍이와 우정을 나누면서,오빠를 기다리고 있었다.최영주(1906~1945) 는 개벽, 소년, 어린이 등의 잡지에 세계 명작을 번안하였고, 연재하는 일을 도맡아 했던 오빠 최영주는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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