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이순신 4

무적 이순신 4 - 운명의 상대와의 대결 ㅣ 역사를 생생하게 우리 영웅 시리즈
박지연.박한 지음, 정수영 그림, 이익주 감수 / 아울북 / 2024년 10월

어릴 적 만화책을 좋아했다. 만화책 「드래곤볼」 ,「쿵후보이 친미」 가 있었고,「타이의 대모험」 도 기억이 난다. 만화 속 주인공은 언제나 대결을 하고,그 대결의 승리자가 되기 위해서, 위험을 감수하고, 자신의 영웅적인 모습을 잘 드러내고 싶었다. 그 대결 속에는 항상 숨어 있는 강자가 나타나고,그 강자가 보여주는 무시무시한 무기도 갑자기 나타나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영웅이야기 대부분은 나관중의 역사 소설 『사묵지』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그것이 약자를 보호하고,강한 자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주인공 캐릭터가 나타나는 법이다.

역사 속 이순신은 인간적인 면이 자주 나타난다. 그가 쓴 난중일기가 존재하고 있었다.그것이 우리 기억 속이 이순신 이미지다. 용맹하고,충성심 강하며,위기를 지혜로 극복하는 캐릭터다. 하지만 『무적 이순신 4』에서 이순신은 다르다.

이순신이 무술대회에 나타났다. 준결승에서 만난 이원석은 이순신의 오랜 적이며, 이순신보다 힘도 세다.이원석은 자신의 강한 힘으로 이순신을 제압하기 시작하였다.하지만, 이순신은 이원석의 방심을 틈타,자신의 날쌔고 빠름으로 이원석의 힘을 제압하였고, 드디어 가면검객이 나타났다.

이번 이야기는 눈치가 빠른 이들이라면, 무적 이순신과 정체불명의 가면 검객이 누군지 알애챘을 것이다.가면검객이 누군지는 조금씩 조금씩 노출되고 있었다. 아무리 가면으로 자신의 정체를 숨겨도,가족은 아는 법이다. 가면 검객이 등장하자마자 놀란 이가 있었고, 이순신은 준결승에서,가면 검객이 이기고 자신과 결승을 치루기를 기대한다.드디어 , 이순신은 가면 검객과 맞땋뜨렸다.이순신의 전략이 성공할 것인가,아니면, 자신을 숨길 수 밖에 없었던 가면 검객이 이길것인가, 그는 왜 자신의 정체를 감춰야 했는지, 하나하나 이해할 수 있고,역사 만화이면서, 추리력,사고력,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힘과 지략 만으로 상대방을 이길 수 없다는 걸 잘 보여주고 있다. .이순신이 문인으로서 ,숨어 있는 잠재된 힘이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게 해주었고, 서서히 승리의 아이콘이 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