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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 하나의 역사
노먼 데이비스 지음, 왕수민 옮김, 박흥식 감수 / 예경 / 2023년 6월
평점 :
책 『유럽 ,하나의 역사』은 1,712 페이지에 달할 정도로, 벽돌책 중에서 끝판 왕이라 말할 수 있다. 노먼 데이비스는 폴란드 크라쿠프 야기에우워대학 교수이며, 영국, 폴란드, 유럽의 역사에 정통한 역사학자다. 그가 쓴 책 『『유럽 ,하나의 역사』 은 유럽사의 바이블이며 유럽 역사의 총람이다. 이 책 한권으로 유럽사에 완벽할게 이해할 수 있다고,감히 말하고 싶어진다.
곧 그리스의 모 시인은 유럽을 님프로 비유하고 있었다. 나폴리는 새파란 눈동자였고, 바르샤바는 그녀의 심장이라 한다. 파리는 님프 요정의 머리에 해당된다. 유럽을 하나의 시로 표현할 수 있었으며, 유럽(Europe)는 고대 리비아(페니키아)의 왕 아게노르의 딸 에우로페에서 따온 이름이다. 그리스 로마신화 속 촤고의 신 제우스가 에우로페를 크레타로 데려와, 에우로페가 머문 땅 전체를 유럽 으로 명하였다.
책 『유럽 ,하나의 역사』은 은 12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제1장「 페닌술라 PENINSULA」가 그 첫 번째 역사적 주제였다. 그 다음 「헬라스 HELLAS」,「고,대 그리스,로마 ROMA」 「고대 로마, 기원전 753∼기원후 337」,「오리고 ORIGO: 유럽의 탄생, 330년경∼800」,「메디움 MEDIUM: 중세, 750년경∼1270」,「페스티스 PESTIS: 위기의 기독교 왕국, 1250년경∼1493」, 「레나티오 RENATIO: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1450년경∼1670」,「루멘 LUMEN: 계몽주의와 절대주의, 1650년경∼1789」, 「레볼루티오 REVOLUTIO: 격동 속의 대륙, 1770년경∼1815」, 「다이나모 DYNAMO: 세계의 발전소, 1815∼1914」, 「테네브레 TENEBRAE: 유럽의 쇠락, 1914∼1945」. 「디비사 에트 인디비사 DIVISA ET INDIVISA」, 「분할된 유럽과 분할되지 않은 유럽, 1945∼1991」 로 되어 있으며, 서구문명의 발상지 유럽 공동체의 특징을 나열하고 있다.
먼저 500만년 전 유럽 땅에는 사람이 살지 앟았다.아프리카에 정착했던 인류의 원시조상은 유럽으로 건너갔으며, 수렵 채집 생활에서,농경생활로 전환하였다.저자는 폴란드인으로서, 유럽 사회 전반에 대해 역사적 수수께끼르 풀고자했다. 지금의 우크라이나 땅, 유럽 대평원은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땅이었고, 그곳을 거점으로 사람이 모이기 시작하였으며,정치 체제와 문화가 형성될 수 있었다.
유럽 대평원은 4800키로미터에 달한다.이 곳은 알프스산맥에서북쪽 바다 해안에 이르는 방향과, 우랄산맥 정상에서 프랑스 대서양 해안을 향하고 있다. 경사가 완만한 곡선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곡식이 잘 여무는 기름진 땅이면서, 외침이 잦은 곳이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해 반감을 사게 된 이유도, 유럽 댁기근과 유럽 대평원이 우크라이나 땅에 있기 때문이다.
선사시대의 유럽을 거치면서, 역사시대로 바귀는 유럽을 이해할 수 있다. 유럽은 하나의 민족이 아니었다.그들은 서로 섞여 있었으며, 고대 그리스가 먼저 유럽을 장악하게 되었다.이후 도시국가 형태의 그리스의 패권은 로마로 바뀌게 되었으며,게르만족에 의해 로마가 멸망함으로서, 중세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후 유럽은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아시아 몽골 제국의 칭기스칸이 유럽으로 침범하였으며, 유럽 땅 대부분이 몽골 제국 속에 들어가게 된다.이 과정에서,살펴 보아야 할 것은 유럽 사회가 어떻게 몽골의 침범에서 벗어나 근대화로 나아갔느냐다.
우리가 생각한 유럽 사회가, 실제 유럽 사회와 차이가 나며, 페르시아 제국이 무너지고, 유럽사회의 권력이동이 본격화되면서, 유럽 전역에 민주주의 초기 형태의 정치제도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그것이 로마가 1000년의 도시가 될 수 있었던 이유다. 책에는 중세시대를 거치고, 근대 유럽으로 넘어가게 되었으며,이후, 유럽의 패권은 독일, 영국, 프랑스가 각각 나눠 가지게 되었다. 종교가 지배하였던 유럽 사회가 영국의 산업혁명, 프랑스 혁명을 거치면서, 러시아 혁명가지 지남으로서, 예술 뿐만 아니라,정치 경제,문화까지, 서구 문명의 초석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