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나는 대만사 수업 -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400년 대만의 역사 드디어 시리즈 2
우이룽 지음, 박소정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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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족:옛날옛적에는 하늘과 땅의 거리가 아주 가까웠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거인이 나타나 손과 바로 하늘과 땅 사이를 억지로 벌렸다. 이때 물고기가 바다에서 튀어나왔고, 하늘에 달라붙어 은하가 되었다. (-50-)



푸젠의 총독 오계성의 생각은 이러했습니다.'공격하기도 어렵고 지키기도 어려운 대만을 어렵사리 차지했는데,거기에 있던 한족들을 다시 빼내고 이 땅을 포기한다면 다른 해적들이 금세 그 지역을 차지해서 동남해안의 후환이 될 테니, 무슨 일이 있어도 대만을 청나라 영토로 편입해야 한다.' 대만 공격을 책임졌던 사람도 대만을 청의 영토로 남겨둬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74-)



푸젠성, 광동성 일대의 한족은 대만으로 넘어와 땅을 개간하는 과정에서 종종 실수로 원주민의 지역을 침범햇습니다. 물론 원주민도 가만히 있지 않았지요. (-117-)



1950년대 , 냉전 시절 한국은 대만(중화민국)과 강력한 동맹관계를 맞이하였다. 홍콩 다음으로, 대만이 우호적인 나라였으며, 한국의 한류 열풍을 일으킨 대표적인 나라로 손꼽힌다. 클론이 대만에서 활동하면서,한류의 전성기를 이어 나갈 수 있었다.



1948년 8월 13일 대만과 공식적으로 수교하였으며, 공관을 설치하였다. 외교 관계는 45년간 유지되었고, 1992년 한국 정부는 중화인민공화국과의 공식 수교를 발표하면서,대만과 외교를 단절하였다.중화인민공화국은 하나의 중국을 표밤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만 대신 중화인민공화국과 수교를 하는데, 한국으로서는 정치적 리스크를 줄여 나가면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할 수 있었다.



대만은 한 때, 70개국과 수교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10여개 나라와 수교하고 있다. 1971년 유엔에서 탈퇴하였으며, 1972년 일본, 1978년 미국과 단교하면서, 1970년대 대만외교사의 최대 암흑기가 도래하였다. 이 책은 대만에 대해서,원주민과, 중국 본토에서 넘어온 외성인을 이해할 수 있으며, 정치적 이유, 국제적인 관계 뿐만 아니라, 중국을 군사적으로 견제하기 위해서,미국이 취한 국제 전략은 무엇인지 엿볼 수 있다. 푸젠성과 광동성에서 넘어온 한족은 청나랑 때,대망을 자국의 영토로 수용하였으며, 1950년대 한국 전쟁 당시 열대 지역 대만에서, 전쟁 중에서, 다친 부상자 보다, 현지에 적응하지 못해서 죽어간 이들이 더 많았음을 알 수 있다. 40여개 언어을 쓰고 있는 고구마 모양의 대만의 독특한 문화와 기후, 환경을 이해할 수 있으며,대만의 신화가 책에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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