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부서진 장난감 마음 성장 동화 1
김규보 지음, 민그림 그림 / 봄꽃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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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토끼와 부서진 장난감』은 나의 어린 시절을 소환하고 있었다. 어린 시절, 부모가 사준 롭봇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부서진 기억, 그것이 마음의 상처가 되었고, 내 몸에 남아있는 마음의 상처는 대수롭지 않았다. 토끼의 모습 하나하나가 ,나의 모습이기도 하다.



좋아하는 장난감을 실수로 인해 부서지고, 그 과정에서, 토끼도 몸에 상처가 났다. 그 모습을 본 주변 동물들은 토끼를 위로한다면서,문제를 해결한다면서,각자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토끼가 원하는 대답,토끼가 의도한 정답은 아니었다.오직 다람쥐 만이 토끼의 마음을 알았고, 이해했으며, 토끼와 다람쥐가 친구가 될 수 있었다.



우리는 얼마든지 토끼가 될 수 있다. 아파하고, 슬퍼하고, 힘들어 할 때, 토끼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토끼가 죄책감을 느끼거나, 토끼에게 조건을 제시하거나 . 아쉬운 말을 한다., 미안해하거나, 아무런 효과도 없는 말한 마디에 토끼는 당황스러웠다. 오직 다람쥐는 토끼를 위로하였고,토끼의 마음의 상터를 보둠어 안아주었다. 그리고 서로가 사로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었으며,서로가 서로에게 배려와 존중을 실천하고 있다. 이 하나하나에 대해서,이 책에서 주는 지혜, 나는 가까운 지인이나 친구에게 , 어설픈 조언이나 행동, 태도와 자세를 취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고,반성하였다. 어설픈 위로 보다는, 온몸으로, 온 마음이 느껴지는 따스한 온기, 그것이 토끼가 원하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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