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 뽑은 입보리행론송

골라 뽑은 입보리행론송 - 삶의 지혜와 마음의 평화를 주는 명상시
산티데바 지음, 원인 옮김 / 민족사 / 2024년 10월

우리 인생에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이 존재하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며, 내 앞에 놓여진 아픔, 상처, 트라우마를 견디며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고, 후회하고,죄책감을 느낄 때, 쥐구멍에 숨고 싶어질 때도 있다.내 삶에 대해 주어진 책임이 버겁게 느껴지는 상황에서, 책 『골라 뽑은 입보리행론송』을 읽었다.

이 책은 불교적 가르침에 충실하다. 살아가다 보면, 수많은 사람들과 부딛치고,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관으로 인해 아파하며 살아간다. 때로는 내 인생에 대한 자괴감을 들고, 내면 속 분노와 갈들, 욕구를 해소하지 못해서,생기는 정념이 항상 존재했다.평화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고민하며 살아간다.

이 책에는 말한다. 내가 한 행동이 내 업보라고 말이다.내 앞에 어떤 아픔이 있다면,그건 내가 한 행동이 있어서다. 누군가 내가 상처를 준다면,그 행동에 대해 , 마음에 두지 않아야 내 삶이 평화로워질 수 있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기 때문에,나 또한 상처를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다. 삶의 이치 을 알게 되면, 내 마음 속 원망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다.성찰하고, 반성하는 자세를 유지해야 내 삶이 바뀐다,

 내가 바뀌어야 내 주변이 바뀔 수 있다. 매우 어렵고,매우 쉬운 일이다. 살면서 마주하는 수많은 관계 속에 답이 존재하며, 사람들 사이에서,내가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낼 수 있다. 삶 속에 정답이 있고,그 정답에 따라서,내 삶이 결정되고, 내 인생이 바뀐다. 스스로 바뀌려면, 묵은 습관을 과감하게 버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인간은 죽는다.나보다 불행한 사람,나보다 불편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주변에 많이 있다. 겸손한 삶을 살아야 하며, 욕망에 따라 살아가지 말 것이며, 내려놓고,비우고,덜아내며 살아야 한다.결국 내 모든 것은 내려놓고 ,이세상을 떠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