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글꾸글 문학비평 2 - 2024 중3들의 문학비평집, 2024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꾸글꾸글 문학비평 2
대구중학교 3학년 지음, 강상준 엮음 / 빨강머리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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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글꾸글문학비평2』은 2024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우수도서 선정작이다. 학교 교내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알찬 국어 수업으 고민하였던 강상준 선생님은 22명의 아이들과 책쓰기 프로젝트를 시적하였으며,그 주제로 문학 비평을 선택한다 단순히 책을 읽고,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는 것에서 벗어나, 비평(批評)을 한다는 것은 책, 영화,노래를 반복해서, 읽고, 보고,느끼면서, 그 안에서, 작가의 의도, 작품이 지향하고, 어떤 가치를 내재하고 있는지 분석하고, 알아내는 그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다.



문학에서 비평(批評)이라 함은 작가를 이해하고, 문학 작품을 분석하는 과정이며,시대의 변화에 다라,그 작품의 의미가 달라진다는 것을 놓치지 않는다. 첫번 째, 가수 윤하가 쓴 곡 『사건의 지평선』으로 세 명의 이이들이 각자 자신의 생각과 배경지식,의미와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채워졌으며, 가수 윤하가 왜 이 노래를 작사하고, 부르게 되었는지 노랫속의 주인공의 이별에 대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닿을 수 없는 영역'이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즉 삶과 죽음, 만남과 이별,인간과 동물 등등 자연 속에서, 수많은 '사건의 지평선'이 존재한다. 이 것을 어떻게 활용하고,이해하고, 적용하느냐에 따라서, 의미를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다. 세 아이들은 가수 윤하를 알아감으로서, 노래 가삿말에 대해서, 시적인 감상을 오롯히 느끼고, 이해하고, 해낼 수 있다.



노래 「말하는대로」 는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에서 선보였고,유재석, 이적이 함께 부른 노래다.오랜 무명생활을 겪어왔던 유재석은 10년 가까운 시간을 잘 견뎌온 덕분에,최고의 개그맴이 될 수 있었고, 여전히 겸손함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말하는대로」 에서 노래의 힘은 매우 강하다. 「말하는대로」 에 나오는 가사, 포기하지 않는 굳건한 마음과 희망을 잃어버리지 않겠다는 의지,이 두 가지가 지금의 유재석을 만들었고, 유재석과 비슷한 외모를 지닌 이적이 오랜 시간 자신의 노랫말과 가사를 쓸 수 있었던 이유다.



『꾸글꾸글문학비평2』을 읽으면서, 부러웠다.중학교 3학년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국어 선생님 강상준 선생님 주도하에 ,그것을 글로 쓰고,, 문학비평의 목적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안다는 점, 22명의 아이들 중에서, 작가나 비평가가 나올 수 있는 새싹을 발견할 것이라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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