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초형 인간

분초형 인간 - 분초 사회에서 1분의 가치를 100배로 만드는 방
김유진 지음 / 예문 / 2024년 9월

오늘날 시간관리는 단순히 업무를 빨리 처리하고, 효율적으로 살기 위한 기술이 아니다. 산만한 자극들로 가득한 세상에서 내 시간을 주도적으로 활용하고, 스스로 삶의 주인으로 서기 위한 방법이 되어가고 있다. (-7-)

주의력 잔류는 또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끊임없이 작업을 전환하다 보면 미완료된 일들에 대한 압박감이 쌓이고, 그로 인해 작업의 질 저하, 시간낭비,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번아웃으로 이어지기 쉽다. (-46-)

집중력을 높이는 또 다른 핵심은 방해요소를 제거하는 것이다. 정원에서 잡초를 뽑아내듯, 업무 환경에서도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제거해야 한다. (-97-)

오프라 윈프리는 이러한 자기관리 루틴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균형과 중심을 유지하고 있다. 그녀의 루틴은 단순히 업무 효율를 높이는 것을 넘어,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136-)

회복탄력성이란 말 그대로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능력이다. 인생에서 충격과 타박상을 겪더라도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회복하는 정신적 신체적 힘을 말한다. 회복탄력성 하면 많은 이들이 엘리트 운동선수나 네이비씰 같은 특수부대를 떠올릴 것이다. (-197-)

어떤 주제나 기술에 깊이 빠져드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이러한 집중의 순간들은 획기적인 혁신과 개인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일례로, 피카소는 청색 시대나 입체파와 같은 특정 주제와 기법에 집중함으로써 기존의 예술적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미술 흐름을 창조해 냈다. (-252-)

인간은 잠을 잔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잠을 자지 않는다. 인간의 새왈 깊숙한 곳에 스마트폰이 들어왔다. 그로 인해 사람들의 일상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편리해진 현대 사회,그 안에, 여유와 비어있음이 사라지고, 불안과 트라우마,스트레스, 강박감이 남아 있다. 아날로그 형 인간이 디지털형 인간으로 바뀌면서, 분초 단위로 살아가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을 분실하는 그 순간 멘붕에 빠지는 분초형 인간이 늘어나고 있다.

'분초형 인간'은 트렌드코리아 2024에 소개된 개념이다. 현대인의 삶을 요약한 단어이며, 우리가 왜 불안한 삶을 살고, 번아웃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유를 나열하고 있다. 우리 스스로 힘든 삶을 살아가며, 마이크로 모먼트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하루에도, 짧은 시간을 디지털 기기와 함께 한다. 수시로 올리는 알람 때문이다.

불안한 삶은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일상이 하나씩 무너진다. 어떤 장소나 , 어떤 시간에도, 스마트폰이 네 손에서 떠나지 않는다. 장면 하나 사진으로 남기고, 현재의 시간이 과거의 시간으로 바뀌게 된다. 과거의 시간이 고스란히 소멸되지 못하는 상황은 우리에게 불안의 근원이 되고 만다.

번아웃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휴대폰 무음으로 살아가는 방법, 소프트웨어 차단 앱을 사용하거나, 나만의 선과 경계를 확실하게 하는 방법이 존재한다. 이 책을 통해서, 답을 구할 수 있다.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아야 하는 어떤 선택과 결과에 대해서,지혜로운 판단을,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방해받을 수 있는 상황을 최소화하고,디지털 기기와 멀리 한다면, 행복한 삶, 여유로운 일상을 살 수 있으며, 스마트폰 없이 일주일을 보낼 수 있는 몰입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내 삶의 균형과 조화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