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교통 역사 - 고속도로, 고속전철, 서울시 교통정책을 통해 본 교통의 과거와 미래 제언
차동득 지음 / nobook(노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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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고비를 넘기고 드디어 1970년 7월 7일 경부 고속도로가 준공되었다.새로 개통된 고속도로를 박 대통령이 직접 시주했다. 대통령이 탑승한 차를 선두로 유력 언론사 대표들이 뒤를 따랐다. 이때 당시 CBS 사장이 탄 벤츠 승용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해다. (-34-)



1980년에 88올림픽고속도로(현재의 광주대구고속도로)가 영동고속도로에 이어 2번째 동서간 고속도로로서 순수 국내 기술진들에 의해 설계되고, 1981년 착공, 1984년에 개통되었다. (-53-)



고속전철은 시작 당시의 여건과 그 후 진행되는 과정이 결코 간단하지 않았다. 당시 논쟁의 초점은 남북 길이가 400km에 불과한 작은 국토에서 미래 교통수단인 자기부상열차로 검토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까지 백가장명식의 눈란이 있었다. (-166-)



2004년 경부고속전철이 도입된 이후, 철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바뀌었다. 이제 본격적인 고속철도 시대를 맞아 정부는 철도의 전체적인 효율을 높이기 위해 본선을 수준 높게 만드는 것 못지않게 철도역의 접근과 환승이 쉽고 편리하게 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되었다. (-272-)



21세기 우리에게 교통의 역사란 기차와 버스,비행기, 배를 묶어 놓는다. 그중에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교통은 철도와 고속도로가 최우선이다. 교통은 우리 삶에 있어서, 물류와 유통에 혁신을 불러 들였으며,교통 발달로 인해,경제적 이익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우리나라에 철도가 먼저 등장한다.일본이 대한민국의 자원을 수탈하기 위해서다. 일본이 한국의 근대화의 초석을 이루었다 말하는 이유도 그런 이유중 하나다. 고속도로의 역사는 50여년에 불과하며,1970년, 박정희 정권에서,정부 주도의 경부 고속도로가 만들어 졌으며, 88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서, 광주와 대구를 잇는 88 고속도로가 건설되었지만, 대실패하고 만다. 지금은 88고속도로가 선형개량되어서, 4차선 고속도로의 형태가 되었지만, 실제 88고속도로는 개통되었을 당시 2차선 고속도로여서,  갓길에 주차하거나, 중앙선을 넘어가는 일이 빈번하여, 사고가 가장 많은 고속 도로로 손꼽히고 있었다. 실제로 경험해본 88 고속도로는 고속도로인지, 국도인지, 자동차 도로인지 헤깔릴 정도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고속전철 건설계획은 많은 우려를 가지고 시작되었다. 어릴 적 탔던 비둘기호, 통일호,그다음 지금까지 남아있는 무궁화호, 새마을호,마지막 KTX 다. 이 KTX는 대한민국을 1일 생활권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에서,수입한 제품이 서울에 소비되는 시간이 대폭 단축되었고,KTX 운행으로 인해 ,버스와 기차가 연계된 , 복합 환승센터가 대도시 거점을 중심으로 생겨나고 있으며,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바로 그런 예이다. 내가 알고 있는 교통의 역사 뿐만 아니라,  이론으로 알고 있었던 교통의 역사가 나열되어 있었다.저자는 경부고속도로 건설계획 당시부터 지금까지 교통관련 업무를 지속했으며,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특별시 교통관리실장으로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였으며, 2002년 월드컵 교통 대책 수립 책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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