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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프 1 - 거룩한 땅의 수호자
사이먼 케이 지음 / 샘터사 / 2024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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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인간은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살아갈 계획을 세워야 해. 그러기 위해 먼저 우리 뇌부터 완벽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지."
수많은 행성의 존재를 알게 된 인류로서는 이제 지구를 벗어나 다른 행성을 지배하는 생물체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그가 지금 이곳에서 일하는 이유다. (-10-)
"아들인 자네에게는 깊은 잠재력이 내재돼 있어. 저 아이들처럼 말이지. 인간은 아무리 혼자가 편해도 혼자 살면 안 되는 생물이라네.어디에 늘 소속이 되어 살아야 하지.누구나 그 소속감으로 각자 맡은 역할을 하며 사는게 인간사회야. 자네 역시 인간으로서 자네만의 역할이 반드시 있단 말이지. 자네는 이니 존밴만으로 이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거든." (-71-)
어디서 그런 괴력이 났는지 최박사가 민수를 밀쳐낸다.아까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처럼 호탕하게 웃던 최박사가 아닌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듯하다. 민수는 최박사의 힘을 당해내지 못하고 넘어진다. 겁에 질린 민수는 기어가 최박사를 다시 잡는다. (-125-)
"모든 생명체가 어빌리스르 갖고 태어난다. 해든이 말한 대로 우리의 오감을 깨우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지.우리 몸에 있는 모든 신경세포를 깨우고 감을 익히면 우리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감지하게 된다. 그리고 나아가 분자, 운자 전자, 소립자 수준에서 다양한 미시적 현상을 감지하고 볼 수 있게 해주는 능력이다." (-198-)
"종교와 과학의 통합을 원하시는 군요?"
다들 웃는다. 최박사도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글쎄, 난 그저 신이 인간을 만들고 메시아를 보내줬다는 그 가정을 실현해 보면 좋겠다는 것이지. 가능하다면 말이야." (-255-)
작가 사이먼 케이는 한국계미국인 1.5 세대이며,시나리오 작가다. 20대부터 단편영화를 제작하였고, 직접 만든 단편영화 『키라잇>으로 뉴욕 시네마 영화제에 초청받은 이력이 있다. 그는 SF 소설에 인간의 생명과학과 우주과학, 기술을 집약한 미래의 지구를 언급하고 있으며,디스토피아적인 지구의 미래,인류 멸망이 예견되어 있는 미래를 어떻게 탈출할 수 있는지 헤안을 제시하고 있다.
소설에는 최박사와 지구르 구할 7명의 아이들이 나오고 있었다. 선우민의 아들 선우필, 최박사의 소녀, 레나와 리브, 그리고 해든과 오웬, 니나 아라가 주인공이다.소설에서, 홀랜드라는 괴생명체가 지구인에게 해를 끼치고 있으며, 인간의 기술이 소우주라 하는 뇌에 대해서, 깊이 알아내는 수준에 도달할 때,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예견하고 있었다.
기술과 진보는 지금보다 더 미세하고, 작은 입자까지 알아낼 수 있고, 크게는 우주 전체의 크기, 은하 너머의 또다른 은하를 이해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이런 기술적 변화들이 이 소설에서, 느끼졌다. 외계 괴생물체의 공격에 맞서,전염병으로 인해,지구에 위기가 나타나고 있었다. 지구를 구할 계획을 혼자 세우는 최박사는 홀랜드 본부에 접근하기 위한 방법을 세우고, 어떻게 해야 괴생명체르 무삐를 수 있는지 방법을 찾고 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 간에 돈독한 관계가 생성되고, 스스로 지구의 소중함을 일깨우면서, 살아갈 방도르 찾아 나섰다. 일곱 며의 아이들은 최고의 건사가 되기 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