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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정렬
사라 워터스 지음, 신예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8월
평점 :
우리는 대부분 자기 정체성을 잃어버렸다. 이런 현상은 오랜 시간을 두고 서서히 그리고 은밀하게 진행되다가 어느 날 문득 우리로 하여금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고는 지금의 삶이 우리가 기대했던 것과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이것은 내가 바라던 내 모습이 아니야!' 우리는 인생이 이런 식으로 흘러가기를 기대한 게 아니었다. (-11-)
마지막으로 당신이 가만히 누워서 심장 박동처럼 단순한 소리에 귀를 기울인 적은 언제인가? 오븐에 구운 근사한 간식의 달콤한 냄새가 사랑하는 사함이 당신을 꼭 안아주는 느낌에 눈을 감아본 적은 언제인가? (-41-)
트라우마 반응은 방어적인 반응으로 항상 일어난다. 바로 이런 이유로 우리는 무서운 영화를 보면 흠칫 놀라고 ,고속도로에서 앞차가 급정거하면 브레이크를 세게 밟거나 핸들을 틀고, 누군가가 고함을 지르면 고개를 숙이고 , 누군가가 비난을 퍼부으면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고, 비행 중주에 난기류를 만나면 좌석 팔걸이를 본능적으로 움켜쥐게 된다. (-100-)
나는 정렬에 대해 많이 생가한다.나는 신체가 잘 정렬되기르 바란다. 나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숙면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려고 노력한다. 스크린 타임을 최소한으로 줄이고,야외활동을 가능한 늘리려고 노력한다. 나는 좋은 음식, 좋은 음악, 좋은 생각을 가다듬게 하는 대화,배움의 기회 그리고 자연에 약과 같은 힘이 있다고 믿는다. (-172-)
새로운 기회나 관점을 소개받으면 우리는 그것을 촉진한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우리의 정신과 신체, 마음을 통해 즉시 확인하려고 한다. 1,000분의 1초 뒤에, 우리를 보호하고, 우리에게 정보를 주고 싶어 하는 소인격체들이 "이봐,이걸 보니까 이러저러한 것이 떠오르는데","정말 오래전이야" 혹은 "여차여차해" 라고 우리에게 말한다. (-255-)
어젯밤 조용한 시간, 밤을 청하게 되었던 시간에, 문이 쾅 닫는 고함 소리가 들리고, 시끄러운 소리가 이어졌다. 잠시 조용하였던 시간 타임,경찰이 집앞에 찾아와 웅성웅성하는 소리가 들렸다. 윗집과 아랫집이 층간 소음, 층간 문제로 인해 발생한 소음이었고, 이웃간의 갈등을 표출한 케이스였다.소리를 지른 사람은 남자였고, 비대면 접촉 폭력을 당한 이는 여성이었다. 물론 경찰을 부른 것도 여성이었다. 스트레스 , 트라우마로 인해 신체적 두려움,싦리적 불안을 느꼈기 때문이다.신체적 변화,심리적 변화, 감정,행동,반응이 격렬하게 나타난 케이스였다.책 『마음 정렬』이 필요한 대표적인 케이스였으며,그 여성의 입장에서 ,자신의 물안한 마음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마음 정렬』에서 얻고자했다.
우리는 공동체를 회복하며, 이웃,수많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가고 있다.문제는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쌓이고, 트라우마가 나타난다.의사소통, 갈등 표출,소리,색상, 냄새,음성, 표정 등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고,감정조절, 마음 정렬이 필요한 순간이 나타나고 있다.이런 경우 어떻게 스스로 심리적 변화를 부정적인 상태에서,긍정적인 상태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 운동이나, 명상,요가 등으로 안정적인 심리 패턴으로 바꾸며, 불안한 상황을 적극적으로 평온한 상황으로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특히 인간은 소외와 고독,추방에 대해 취약하다. 누군가에 의해 추방되었다는 고통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으며,그것이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내가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고 인식될 때,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 권의 책을 통해서,답을 얻을 수 있으며, 인간관계에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