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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야, 내 미래 직업은 뭘까? - 인공지능 시대, 한 권으로 준비하는 진로진학 길잡이 ㅣ 10대를 위한 경제 톡톡 1
김원배.한세희 지음 / 동아엠앤비 / 2024년 8월
평점 :
인공지능을 유용하게 이용하는 약사와 그냥 약사가 존재할 세상에서 인공지능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파트너로 여기고 인공지능을 나의 꿈이나 직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
아인슈타인은 "컴퓨터는 빠르고 정확하지만 멍청하다. 인간은 느리고 부정확하지만 뛰어나다. 둘이 힘을 합치면 상상할수 없는 힘을 가질 수 있다" 라고 말했다. (-6-)
"자동차에는 기수 한 명이 반드시 타야 하며 기수는 붉은 깃발을 흔들며 자동차를 선도해야 한다."
"말과 마주친 자동차는 정지해야 한다"
"말을 놀라게 하는 연기나 증기를 내뿜지 말아야 한다."
1865년 영국에서 제정된 세계 최초의 자동차 규제법인 적기 조례(Red Flag Act) 에 나오는 규정 일부다. (-14-)
나이 80이 넘은 배우 해리슨 포드는 AI 기술 덕분에 영화 '인디아나 존스' 5편에서 40대처럼 보이는 모습으로 등장할 수 팄다. 인디아나존스 시리즈의 첫 영화인 '레이더스'가 나온 지 무려 43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해리슨 포드는 그때와 비슷한 모습으로 관객 앞에 섰다. (-85-)
이같은 인공지능 서비스는 모든 사람이 적은 비용으로 유능한 비서, 홍보 담당자, 그래픽 디자이너 를 두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의사는 수천 장의 CT 사진이나 MRI 이미지를 분석하는 작업을 인공지능에 맡겨 빠르게 진단을 내리고 더 많은 환자를 볼 수 있고,기자는 기사 작성의 많은 부분을 인공지능에 맡기고 중요한 사람을 취재하며 사실을 확인하는 더 본질적인 일에 시간을 쓸 수 있게 된다. (-111-)
고객지원센터를 운영할 수 있다. 고객의 질문에 응대하고 기본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AI기반 챗봇 또는 가상 도우미를 만들어 운영한다.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고 고객에게 기본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은행이나 기업들이 고객지원 센터에 이 기능을 현재 활용하고 있다. 진로 진학 상담도 챗봇 기능으로 질의 응답을 주고 받을 수 있다. (-179-)
컴퓨터는 빠르고 정확하다.그리고 인간이 정해놓은 규칙,메뉴얼,라이브러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멍청하다. 인간은 느리고, 부정확하고, 정해진 규칙, 메뉴얼,라이브러리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왕왕 있다. 하지만, 똑똑하다.이 두가지 차이는 인간 스스로 공포감, 불안을 야기할 수 있으며, 자신이 가진 역량을 대체할 수 있는 무언가가 나타나면,그것에 대한 불확실함을 인지하게 된다.
인간이 직접 코딩하면, 버그가 나타나며,인공지능이 직접 코딩하면,버그가 줄어들 수 있다. 최근 딥페이크 기술 또한, 인간 스스로 악용하고 있기 대문에,사회적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인간이 직접 의료수술을 집도하면, 인간보다 더 정확하게 집도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로봇 팔이 인간의 팔보다 정확하고, 의료에서,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군가에 의해 자동화되는 것에 대해서,인간은 달갑지 않는다.자율주행 자동차의 안정성을 강조하지만 실제로 자율주행 자동차가 늘어나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운전을 좋아하는 인간의 본성이 실제 운전에 나타나고 있으며,. 법을 이해하고, 적용하며, 판결을 결정하는 변호사, 검사,판사에 대해서, 인간이 아닌 기계와 인공지능에 의한 판결을 인간이 우선하는 이유는 인간의 부정확함에 대한 불신이 강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과 로봇은 경쟁 관계가 아닌,대안으로서 존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 의미는 애초에 인간과 인공지능은 경젱 할 수 없기 때문이다.서로가 다른 특징,역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서로 보완하고, 보조 역할을 할 수 있는 관계로 나아가야 하며, 정확성을 기하는 일은 인공지능에 맞기고, 인간이 추구하는 똑똑함은 창의성,독창성과 관련된 일이나 일자리를 찾아가야 한다.그것이 앞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MZ세대가 갖추어 하는 역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