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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이야기는 신화에서 시작되었다 - 전 세계가 열광하는 콘텐츠의 공식
오키타 미즈호 지음, 이정미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6월
평점 :

이 신화에 비춰 보면 『100만 번 산 고양이』 의 삶의 전반부와 후반부에서 장반대의 의미를 갖는다. 전반부에서 얼룩 고양이는 신화 속 돌과 같은 운명을 산다. 죽어도 다시 태어나니 진정한 의미의 죽음은 없다. 하나의 개체로서 무한히 살 수 있다. 반대로 후반부에서는 바나나의 삶과 같아진다. 아이를 낳고 자손을 번성하는 대신 개체로서는 죽는다. (-22-)
"투와레가 저를 데려가는 거예요. 3일 뒤 밤이 오면 다 같이 하늘을 보세요. 저는 그곳에서 반짝이고 있을 거예요."
3일째 되는 날 밤 다함께 하늘을 보니 서쪽에서 보름달이 떠올랐다. 그것이 최초의 달이었다. 그때부터 낮에는 태양 투와레가, 밤에는 달 라피에가 하늘을 밝히고,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다섯 명의 아이가 최초의 별이 되었다. (-74-)
한가로운 오후, 공자가 자신의 방에서 고금을 연주했다. 이를 들은 두 제자는 평소와 다르게 선생님의 연주가 어둡고 음울하자 의아하게 생각했다. 마음속에 사리사욕과 탐욕이 가득할때나 나올 법한 연주였다. 선생님께 오늘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지 궁금해진 두 제자는 공자의 방으로 갔다. 제자들의 질문에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조금 전에 고양이가 쥐를 잡으려는데 그 모습을 보고 내 연주로 응원을 해주었다네." (-134-)
잔, 식기,그릇은 '자궁'을 상징한다.
'성배'는 여성과 여신을 의미한다.
기독교에서 성배는 그리스도의 씨를 받아들인 여성, 즉 막달라 마리아를 말한다. (-171-)
인도 신화라고 하면 가장 먼저 힌두교의 최고신 비슈누와 시바,그리고 대중에게 인기가 많은 크리슈나를 떠올리지 않을까.이들 신은 지금도 인도와 그 주변 지역에서 숭배받는 살아있는 신이다. 인도에서 힌두교가 확립되기 이전에는 브라만교가 있었고, 말하자면 인도의 옛 종교가 브라만교이고 새로운 종교가 힌두교인 셈이다. (-205-)
종말의 시기, 칼리 유가의 끝에 다다르면 세상에는 다양한 이변이 일어난다. 가뭄이 찾아오고 수많은 생명체가 멸종한다. 일곱 개의 불타오르는 태양이 모든 물을 바싹 말라버리고 마른 것도 젖은 것도 모두 타서 재가 된다. 종말의 불 산바르타카가 세계를 뒤덮어 지상을 모두 태우고 나면 땅속으로 들어가 지하 세계마저 태워버린다. 신들도 악마도 간다르바도 야크샤도 뱀도 라크샤사도 모두 파멸한다. (-245-)
그리스 로마 신화가 잇었고, 중국신화, 메소포타미아 문명 신화, 인도 신화, 길가메시 서사시, 북유럽 신화 등등이 존재한다.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서,태초에 신화가 있었으며, 신화 속 이야기는 종교, 철학, 문학,과학, 미술,음악 ,문학 등등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책 『세상의 모든 이야기는 신화에서 시작되었다.』은 신화 길잡이다, 언어가 발달하기 전에 ,신화가 존재했다. 인간의이 무의식적인 관념 속에는 신화 속 이야기가 존재한다. 뱀이 사악하고, 불결하고, 회피해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었으며, 숫자 3을 가까이하고, 숫자 4를 멀리하는 풍토 또한 신화 와 연관되어 있다. 홍수 신화가 성경의 노아의 방주 이외에 전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영화 다빈치 코드, 매트릭스, 해리포터 시리즈에도, 신화 이야기가 내재되어 있었다.스타워즈 시리즈도, 반지의 제왕 도 마찬가지다, 미신을 믿지 않았던 공자 또한 제자와의 이야기 안에,중국 신화 이야기가 존재하고 있다. 이런 요소는 매우 흥미롭다. 인간을 이해하고, 인간 세상을 알기 위해서,반드시 신화릉 이해하고 가야 한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조차도 신화적 요소가 내재되어 있으며,인간과 신의 대결 구도, 신과 악마, 인간,이 세가지 요소가 신화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해리포터 이야기에서, 해리포터와 볼드모터의 대결 구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영화,문학, 애니메이션이 선과 악의 대결 구도로 짜여져 있는 이유도,인간의 삶과 죽음이 있다면, 세상의 존재와 소멸이 신화 속에 있는 이야기 속에 있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결국 인간도, 자연도, 지구도 언젠가는 소멸될 것이며, 저 거대한 태양 마저도,빛을 거두고 어둠 속으로 스며 들어갈 것이다. 신화에서,빛과 어둡의 대결이 항상 빠지지 않은 이유도 빛은 희망을 상징하고, 어둠은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