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예대의 천재들 - 이상하고 찬란한 예술학교의 나날
니노미야 아쓰토 지음, 문기업 옮김 / 현익출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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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지어를 가면처럼 얼굴에 쓰고 입술과 손톱은 빨갛게 칠한 모습에 상반신은 토플리스 .유두 부분만 빨간 하트 모양으로 가리고, 하반신은 검은 타이츠, 그리고 검은 타이츠 위에는 핑크색 팬티를 입고 있는 사람.예대 캠퍼스 안을 걷다 보면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165-)



나노미야 야쓰토 씨는 일본 히토츠바시대학 경재학부르 졸업하였으며, 호러 및 오락 소설을 주로 쓰고 있다. 한 편 작가의 아내는 예대생이며, 대한민국 ,한예종, 홍익대에 버금가는 일본 최고의 동경예대(일본 최고의 국립 종합예술대학)에 다니고 있다.예술은 무엇이며,상상 이상으로 예술은 창의적이었다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겉표지는 소설을 연상하지만, 작가 나노미야 야쓰토 씨 와 그의 아내가 함께 쓴 직업 에세이집이며, 우리가 생각하는 예술적 감각 너머에 감춰진 즉흥적이며, 창의적이면서,기괴한 일을 하는 아내를 직접 관찰하고 ,대화를 하면서, 쓴 책이다.



작가는 예술을 언급하기 전 아내를 소개하고 있었다. 공예학과를 나와서, 조각일를 하는 아내의 팔뚝이 두꺼워진 이유를 설명한다. 예대에서 조각일이란, 무거운 도구를 들어야 하는 노가다 ,3D 업종 중 하나다. 실제로 조각상하나 작업하기 위해서, 무거운 도구나 장비를 써야 하며, 그것을 든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힘을 소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미연, 고미술연구여행, 아내가 짐을 꾸리면서 , 남편의 보여준 태도 너머에는 교토와 나라에 있는 불상을 2주간 견학하는 모습을 부러워하는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으며, 수지 가공 때, 유독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항상 방독면은 필수로 가지고 다닌다.예술도 중요하지만,안전이 최우선이다.



동경예대는 일본 미에현 우에노시 에 위치하고 있었다. 캠퍼스 안에 있는 조각 그리고 노숙자들,음악캠과 미술캠 사이를 지나가는 아내의 뒷모습을 상상하고 말았다. 미술은 고상한 예술가들이 붓질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영화 속 미술가들은 상상속에나 존재한다. 실제로는 육체 노동을 하고, 2톤 짜리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크레인이예대 부속 건물 안에  있으며,. 60키로그램에 달하는 전기톱으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아내의 팔뚝은 근육질로 되어 있다.



음악은 누구나 하고 싶다고 할 수 없는 예술이다. 돈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며, 피아노, 하프, 콘트라베이스, 첼로 등등, 값비싼 악기를 다루고 있으며, 학교 교내에서, 수업 도중에 악기가 도난 당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특히 음악 콘서트 하나 열기 위해서, 악기 옮기는 데 드는 비용 뿐만 아니라 악기와 잘 어울리는 의상이 필수적이다. 음악을 한다해서 ,아무나 써주지 않는다. 스스로 자비를 들여서, 콘서트르 개최하거나, 음악가로서,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올려야만 사람들이 알아주고 실제 일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놓칠 수 없었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동경예대의 하루는 빡빡하게 돌아간다. 때때로 즉흥적이면서, 창조적이기까지 한 그들의 모습은 가면 히어로 브래지어 우먼 복장에 잘 나타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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