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퇴사하고 갓생에 입사했습니다! - 일 잘하던 ‘8년 차 이대리’는 왜 퇴사했을까? 혹시 N잡러?
이미루 지음 / 다빈치books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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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게임에는 모순이 있다. 경기에 참여한 사람 중 한쪽이 포기하지 앟으면 양쪽 모두 파국으로 치닫는다는 점이다. 취업 자영업자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서로 가격을 낮추는 출혈경쟁을 하고 있고, 취업 준비생은 취업을 위해 각종 스펙 쌓기 경쟁을 하고 있다. 채용 TO가 지원자보다 훨씬 적어 채용 자격과 입사시험 난이도가 매년 올라간다. (-29-)



전체주의와 개인주의를 놓고 어느 것이 옳은지를 구분하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시대에 따라, 산업의 발전 상황에 다라 최적화된 방법이 있을 뿐이다. 현재 한국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며 여러 국가의 GDP를 좌우할 만큼 성장했다. (-49-)



1960년대에도 세계 인구 증가는 위험했다. 급증하는 인구로 환경이 파괴하고 급격한 도시화 등의 문제가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세계 종말론까지 등장하며 인구 증가에 부정적인 시각이 쏟아졌다. 가난한 국가들이 무작정 아이들을 많이 낳아서 선진국 인구를 잠식할 거이라며 인구 과잉을 극도로 경계했다. (-78-)



결과는 '실력+ 노력'이다. 원하는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는 건 노력의 절대 시간이 부족했거나 절대 실력이 부족했단 이야기다. 인간의 시간은 모두에게 평등하지만 그 농도는 다르다. 현대사회에서 결과값은 돈의 가치로 환산된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은 시간당 1만원을 벌지만, 서초동 변호사는 시간당 40만원의 자문료를 받는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누가 정했는지 모르지만 , 둘의 시급 차이에 반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124-)



작가 이미루는 경기대학교 호텔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21년까지 인테리어 자재 중소기업 A영업부 대리였다. 그리고 회사를 퇴사하고 새로운 인생을 찾아가고 있었다. 이미루가 쓴 『회사를 퇴사하고 갓생에 입사했습니다!』은 대한민국의 세대별 인식의 차이를 사회학,경영학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리 삶은 치킨 게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처음에네 어떤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주저하고, 포기한다. 그러다가, 퍼스트펭귄이 성공하면, 뒤따르는 세컨드 펭권들이 그 사업에 함께 뛰어든다. 그건 필연적으로 치킨 게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이런 모습은 인구 소멸 정책에서 똑같이 나타나고 있다.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대도시 인구를 지방 소도시로 분산하려는 시도,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대도시 인구는 요지 부동이며, 소도시 간에 인구를 나눠가지기 위한 치킨 게임이 현실이 되고 있었다.이러한 상황은 돈은 돈대로 쓰고, 정책은 실현되지 못한 채 ,밑빠진 독에 물붓기, 도돌이표가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은 사회 전반에 나타나고 있으며, 세대별 세상을 이해하는 기준이 바뀌고 있다. 특히 어떤 것을 하기 위해서, 선택한 것,노력한 것들이 의미가 없어질 때가 있다. 그런 모습에 대해서, 기성세대는 혀를 끌끌차며, 못마땅한 기색을 숨기지 않는다.이런 모습에 대해서, 젊은 세대,MZ세대는 불편하다. 자신의 선택과 결정저은 오롯이 스스로 져야 하는 것이라고 어릴 적부터 배웠고,학습했기 때문이다.일잘하는 8년차 이 대리가 갑자기 퇴사한 이유를 기성세대는 이해하지 못한다. 정확하게는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이대리 스스로 어떤 기대치,가망성이 낮다고 판단할 때, 스스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새로 시작한다. 그것이 자신에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며, 설령 실패하더라도, 나에게 남는 것이 무언가는 있다고 생각한다.실패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MZ세대에게, 기성세대는 이 현상에 대해서,이해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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