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닝 걸 은그루 웅진책마을 121
황지영 지음, 이수빈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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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와 아이들이 소리를 지렀다.

시하와 아이들은 <망고망고> 로 장기자랑에 나가자며 의견을 모았다. 벌써 일 등이라도 한 듯이 목소리가 한껏 높아졌다.

그루는 자기도 모르게 아이들을 바라봤다. 부러움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8-)



점심시간에 엉망진창으로 춤을 추던 모습이 자꾸만 떠올랐다.

'무대에 올라가서도 실수하면 어쩌지?'

우리 반 망신이라는 시하의 말은 너무 기분 나빴지만 틀린 말은 아니었다. (-37-)



세완이는 영상을 올리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샐러드보울 멤버들 계정을 다 태그 했는데 단이가 진짜 봐 준 거였다. 단이가 영상을 공유한 뒤로 조회수가 무섭게 올랐다. (-73-)



이제 그루는 어랑선생님이 어떻게 알게 됐는지 알았다. 답은 너무나 간단했다. 바로 세완이가 올린 영상 때문이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도대체 저 평범한 아이가 특별해 보이는 이유는 뭐지?'란 궁금증을 가질 것이고, 그중 블랙홀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혹시 블랙홀을?' 하고 의심하게 된 거였다. (-111-)



반짝 반짝 작은 별, 그건 착각.

활활 타오르는 거대한 별,그게 우리야.

우리의 진짜 모습이야.

나만의 색으로 타오르는.

노래가 끝났다. 강당 안이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157-)



"로즈마리가 성공하는 모습을 보는 내 마음이 어땠는지는 아무도 모를 거야.하루하루가 지옥이었어. 남은 건 하나도 없었어. 친구도, 가족도 다 떠났어. 혼자 고시원에 처박혀 있을 때 우연히 블랙홀을 알게 됐고, 그 뒤로 블랙홀을 찾아다녔지. 다행히 몇 년 뒤,댄스 트레이너로 자리를 잡았지만 내 마음은 여전히 지옥에 있었어. 내 꿈은 아이돌 데뷔였으니까." (-180-)



21세기 우리는 쇼셜 미디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나의 일상 뿐만 아니라 타인의 일상을 구경하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타인의 일상에 대해 훔쳐 보거나, 무분별하게 뒷담화하는 게 일상이 되어 버렸다. 쇼셜미디어 감정에 노출되어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쓰레드, 트위터, 브런치 ,유투브 등등 ,소셜미디어의 특징은 좋아요, 구독, 팔로워 숫자에 따라서, 하루 일상이 바뀌고,인정 욕구 뿐만 아니라 ,중독이 만연하고 있다. 유투브에 올린 동영상 하나가 갑자기 인기를 끌게 되면, 내 일상이 바뀌는 것이 매우 흔하다. 청소년 소설 『샤이닝 걸 은그루』은 소셜 미디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들의 하루 하루 엿볼 수 있으며,아이들의 심리적인 변화를 놓칠 수 없다.




소설 『샤이닝 걸 은그루』은 청소년 소설이다. 주인공은 은그루다. 매우 소심하고, 조용조용히 지내는 아이다. 어느날 은그루는 짝꿍이자 긍정의 아이콘 라희, 세완이, 아연잉와 함께 4인조 그룹을 만들었으며, 수련회 때 선보일 반별 장기자랑을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올린 동영상이 학교 내에서 뿐만 아니라, 바깥에서도 알려지게 되고, 갑작스러운 제안이 들어오게 된다.



자다가 일어났더니 유명인이 되었다 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다. 타인의 욕구와 나의 욕구가 존재하고 잇으며, 은그루에 관심 가졌던 이유, 누군가 가지지 못한 것,브랙홀을 아이들은 가지고 있었고,그것을 가지는 순간 내 꿈도 현실이 될 수 잇을 거라는 확신 때문이다.그것을 얻기 위해서, 한사람이 찾아왔으며,그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진다.



소설에서 ,눈여겨 볼 아이가 시하 라는 나쁜 아니다. 우리 주변에는 시하 같은 아이들이 항상 존재한다. 누군가 열심히 일을 하면, 깎아내리기 바쁜 그런 인간이다. 열등감에 쩔어 있는 아이, 은그루가 잘 하면 할수록 시하의 마음은 질투하고, 불안하다. 말 속에, 독설이 있으며, 어느 순간 시하는 남이 해놓은 것을 가로채는 이기주의적인 행동도 뻔뻔하게 하고 있었다.얍쌉하고,기회주의자이면서, 힘을 가지고 잇거나,돈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행동을 바꿔서, 태세전환을 하는 것을 자신의 권리처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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