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닌 여자들 - 역사에 늘 존재했던 자녀 없는 삶
페기 오도널 헤핑턴 지음, 이나경 옮김 / 북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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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없는 이유를 개인 혹은 집단 관점에서 설멸하는 것은 복잡하다. 단순히 재정적인 문제나 삶을 즐기는 기쁨, 난임의 슬픔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이 모든 이유에 더해 또 다른 이유를 가진 사람도 있다. 사회자원의 부족으로 자녀 양육이 개인 각자의 과제가 되었다는 사실과 무엇보다 커리어와 소득이 우선시되는 사회적 분위기,이미 환경 파괴를 일으키는 무게로 고달파하는 지구에서 자녀를 키우는 데 따르는 두려움과 그 파괴에 동참할 또 한 명의 사람을 만드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드는 이유다. (-38-)



1940년대에 접어들면서 베이커는 더 큰 흑인 인권운동의 장,NAACP(미국흑인지위향상협회)로 옮겨갔다. 그는 현장 총무직을 맡아 1941년 대부분을 앨리배마주 버밍엄에서 보내며 마틴 루서 킹이 "미국에서 가장 인종 분리가 철저한 도시" 라고 부른 곳에서 회원 모집에 앞장 섰다. (-94-)



여성이 직장 때문에 아이를 가지지 않는다고 할 때, 흔히 사무실과 회의실에서 바지 정장을 입고 일하다가 고양이가 가득한 고급 주택으로 퇴근하는 고학력 페미니스트의 모습을 떠올린다. 하지만 산업화 이전에도 유럽 여성 다섯 명 중 한 명이 직장이나 경제적 이유로 아이를 갖지 않았다. 대공황 시절, 미국이 경제적 어려움을 처했을 때는 그 어느 때보다 경제적 성장과 출산이 양립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전자를 선택한 때도 그랬다. (-131-)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환경운동의 가장 큰 관심사는 기아와 환경오염으로 녹아내리는 빙하, 해수면 상승, 삼림화재로 , 인구와 자원 부족에 관한 맬서스적 우려에서 현대의 가후 과학으로 변했다. 즉 인간의 행동, 특히 턴소 배출이 지구에서 인간이 살기 어렵게 만든다는 것이다. 인간이 환경을 해친다는 과학적 증거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1965년 여성운동에서 자신을 "급진주의자"로 여겼던 로제 리벨은 존슨 대통령의 행정부로부터 인간이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배출의 잠재력을 연구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186-)



책 『엄마 아닌 여자들:역사에 늘 존재했던 자녀 없는 삶』을 읽으면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다가 어느 순간 정체기에 들어가고 있는 인류의 인구 동향에 대해서, 경험과 인구 데이터를 기본으로 아이를 낳지 않은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꼼꼼하게 논하고 있었다. 특히 동아시아 두 나라, 한국가 싱가포르의 출산율이 1명 미만이며, 실제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다.여기서 대한민국은 각종 정책으로 인구 늘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지만, 여전히 미온적이다.



18세기 맬서스가 쓴 논문이 있다.그 당시 인구가 늘어나면, 기아도 늘어나고 있다고 맬서스는 예연했다.그 근거로 인구가 늘어나면서, 지구의 땅에서,살수 있는 공간이 좁아들고, 자원 생산량이 따라가지 못한다고 생각갰기 때문이다. 그러나 맬서스가 놓치고 있었던 것은, 농업 생산량이 과학기술로 보완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기술의 축적으로 아파트가 생겨나고,의료기술이 발달함으로서, 우리의 살 꺼리는 늘어난다.그것이 우리가 잘 살아가는 이유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 와중에 자녀 없는 삶, 자녀를 낳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사회적으로, 역사적으로 설먕할 필요가 있으며,그것이 우리에게 어떠한 문제가 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직업 여성이 늘어난다는 것만으로, 자녀 없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하긴 힘들다. 실제로 산업혁명 이전에도, 여성의 일자리는 존재했고, 직업 여성도 다양하게 존재했다. 하지만, 그 당시의 우리의 삶과 지금 우리의 삶이 달라지고 있다. 피임이 늘어나고, 임신유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당전하게 임신하며, 출산하도록 사회시스템이 구축되고 있으며,그것이 우리 삶에 큰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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