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 육아 - 부모는 아이의 길에 빛을 비추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이관호 지음 / 온더페이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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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연구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철학 에세이 『오십이 앞으로 어떻게 살 거냐고 물었다』, 『이제라도 삶을 고쳐 쓸 수 있다면』 등을 집필한 이관호 저자는 『등대 육아』 를 통해, 철학적인 육아를 소개하고 있으며, 망망대해에서, 배가 표류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등대처럼, 아이에게 등대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육아, 교육을 이어가야 하는지 , 책 『등대 육아』 에 소개하고, 제시하고 있다. 책 『등대 육아』 에서 속담 '세살 버릇 여든 까지 간다'를 기억하게 해 준다.






부모는 평생 자녀 곁에 머무르지 않는다. 의료 기술의 발달로 인해, 수명이 연장되었고,기대 수명 100세가 되었다. 내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세상에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부모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자신의 교육 방식,육아 방식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 이관호는 철학자들을 통해 부모의 선택과 판단을 돕고 있다. 장자크 루소 (1712년 6월 28일 ~ 1778년 7월 2일) 의 에밀을 소개하고 있다.니체의 사상, 스피노자 인문하고가 데카르트의 철학으로 이어간다. 아이에게 등대가 되기 위해서, 재능과 진로를 선택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박지성, 이정후, 최연소 PGA 명예의 전당에 오른 타이거 우즈 가 성공할 수 있었던 건,일찍기 자녀의 진로가 결정되었고,재능이 적재 적소에 쓰여졌기 때문이다.부모가 등대가 되어서, 자녀가 앞으로 살아갈 수 있는 빛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육아를 대하는 부모의 자세가 중요하다. 내 아이가 앞으로 제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융합적 인재가 되어야 살아갈 수 있다. 과거 부모가 마주했던 경쟁이 이제, 의미를 상실하고 있다.인간이 로봇,인공지능과 경쟁하며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책에는 연역적 사고가 나오고 있으며, 연역적 사고란, 어떤 목표, 어떤 꿈을 이루기 위해서, A~Z까지 순서와 절차를 지켜야 한다는 사고방식이다. 내 아이가 남보다 앞서 나가야 한다는 결론이 생기고, 부모들이 내 아이에게 조기교육을 종용하는 이유다 . 아이의 인생을 부모가 망친다.






부모 세대는 점수가 중요했다. 0점 보다 100점이 중요한 시대였다. 칭찬과 인정받기가 살아가는 이유 중 부모는 핵심 키포인트였다. 성적이 떨어지면, 부모는 충격을 먹고,내 아이를 학원에 보낸다. 영어, 수학, 영포자, 수포자 아이가 있다면, 그와 관련한 학원들에 보낸다. 이런 패턴이 답습되고 있다. 책 『등대 육아』에서, 점수가 중요한 부모의 사고방식, 1등이 최고인 부모의 사고방식을 지양(止揚)하고 있다.







작가 이관호의 아이는 '호야'다. 자신은 연세대학교를 나왔으며, 아이의 등대 양육에 대해,니체의 철학을 소개하고 있다. 아이들이 가진 어떤 능력이 생기면, , 반복해서 시끄러워지는 소리를 내는 아이의 내면,심리상태를 보고 있다. 아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망나니 디오니소스가 추구한 가치관을 나체의 '함에의 의지' 에 비유하고 있다.아이의 숨겨진 에너지를 십분 분출할 수 있도록, '춤을 출 줄 아는 신만을 믿으리라' 를 말한 니체의 철학이 주는 메시지를 이해한다.아이는 매일 매일 무질서하고, 끝없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존재이며, 아이는 자신의 숨겨진 에너지를 발산하기 위해서, 아무 곳에서나 춤을 춘다. 이러한 아이에게 통제하거나, 제한 하면, 에너지 발산을 막는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스피노자의 감정 분류'안에 있었다. 기쁨의 정서들이 소개되고 있다. 사랑,헌신, 선호함, 희망, 미래에 대한 신뢰, 자기만족, 호의,공감, 명예,이 8가지 요소가 자녀에게 등대가 되고, 생존, 협력, 사랑과 감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 기쁨과 공감을 느끼는 아이가 건강한 정서를 가진 어른, 부모가 될 수 있다.




온더페이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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