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사와 에이이치 일본 자본주의의 설계자 - 500개 기업 창업. 재벌이 되길 거부한 경영자. 일본이 선택한 시대정신
신현암 지음 / 흐름출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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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사와 에이이치는 1840년 3월 16일에 태어나 1931년 11월 11일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일본 1만엔 지폐에 새 얼굴의 주인공이며, 양면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그는 정한론의 원흉을 제공한 위인이며, 일본 자본주의 설계자라고 부른다. '경영의 구루' 피터 드러커가 시부사와 에이이치에 대해 언급한 이후다. 그가 무사 출신에서 메이지 시대 변혁기에 상인의 아들로서, 보여준 과정 하나 하나 이해할 수 있다.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메이지 유신 시대에 살았으며, 부유한 집안의 장남이다.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편한 길을 걸어갈 수 있었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특권을 버리고 새로운 변화를 적극 수용하였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갔다. 기업가이지만,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을 버리고, 새 시대를 열수 있는 시스템으 만드는 혁신가,자본주의 설계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책에서 눈여겨 볼 대목은 그의 생각과 가치관이다. 1860년대 ,20대였던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세상을 바꾸겠다는 큰 꿈을 펼쳐 나갔으며,실행으로 옮기며 살아오고 있었다. 그 결심은 아버지를 설득하는 과정으로 이어졌으며, 일본의 자본주의 설계자라 부를 수 있는 시부사와 에이이치가 될 수 있었다. 자신을 밀어주는 아버지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일본에서 벗어나 유럽 파리에 가며, 유럽의 선진 문화와 경제,도시를 일본에 도입하였으며, 일본이 경제 성장을 꾀하고,제국주의 나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일본 사회를 변화시키려면 자신의 지위가 지금보다 더 높은 곳에 있어야 한다는 지헤와 깨달음을 가졌고, 실천해 나갔다. 그가 일본 제일 은행을 설립하고, 무사가 아닌 일본 금융과 산업을 장악할 수 있었으며, 500개 기업을 창업하고 , 그 500개의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갔다. 모방을 잘하는 한국 사람은 메이지 시대를 살았던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업적을 따라가면서, 그의 성공 노하우를 빌려서 기회를 만들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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