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 메이커 - 다 주고 더 받는
임춘성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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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계에는 주고받는 쌍방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쌍방만 주고받는 것이 아닙니다. 실상이 그러한데, 그저 준 사람한테 받아야 하는 관념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치명적인 세 번째 오류입니다.자꾸 준 상대에게만 받으려는 것입니다. 그러니 상대를 쥐어짜는 것입니다.내가 상대에게 준 것 이상으로 돌려 받아야 장사가 되고, 그렇게 하는 것이 사업이라는 신념이 팸배해지는 겁니다. 소중한 상대를 계산적으로 쳐다보면서 마진이나 따지는 것이고요. (-10-)



수퍼빈의 김정빈 대표의 뇌리에 깊숙이 자리 잡은 순간이 있습니다.구미시에 네프론 6대를 팔러 방문했을 때, 담당 공무원이 무턱대고 재활용 선별장을 데려갔다 합니다. 그곳의 풍경은 김 대표의 표현대로 '인간이 만든 아수라장' 이었다죠. 온갖 악취의 폐기물 산더미에 할머니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쪼그려 안앉아 손으로 분류하는 그 모습이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66-)



얼마전에 '초현실주의의 거장들' 이라는 부제가 붙은 전시회를 관람했습니다. 입구의 바처럼 생긴 기묘하고 큼직한 신발 그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초현실주의를 예술사상으로 정립했다고 알려진 앙드레 브르통도 벼룩시장에서 산 특이한 스푼, 손잡이에 신발이 달린 스푼에서 초현실주의의 영감을 얻었다고 밝히고 잇습니다. (-143-)



인간은 커먼센스로 임기응변이 가능합니다. 이런 인간의 광범위한 지능과 유사한 인공지능을 '강인공지능'이라 부릅니다. 한편 알파고처럼 특정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을 ,'약 인공지능'이라 부르죠. 그러나 이 한글 번역 표현은 좀 별로입니다. 알파고 같은 강력한 인공지능을 '약'리라 해서 별로인 것이 아니고, 원 영어의 의미를 잘 못 살려서 그렇습니다.

'강 인공지능'의 영어 표현은 '아티피셜 제너럴 인텔리젼스' '약 인공지능'은 '아티피셜 내로우 인텔리젼스','제너럴 general' 과 내로우 narrow'입니다.(-186-)



불편한 것,기존에 없는 것, 복잡한 것, 골치 아픈 것, 누군가 해결해야 하는 것, 새로운 것들이 비즈니스 가 될 수 있다. 기존의 룰을 깨뜨리는 사람을 혁신가라 부른다. 여기서 놓칠 수 없는 것 중 하나,우리는 기술 혁신을 통해서, 기존의 비즈니스를 버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낡은 기술이 새로운 기술로 대체되었고, 물질적인 진보로 나아갈 수 있었다. 손으로 계산했던 주판이 사라지고,계산기가 등장했다. 그리고 컴퓨터가 등장함으로서, 더 복잡한 수식도 계산할 수 있다. 



책 『룰 메이커』에는 비즈니스로 성공한 기업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그 비즈니스 모델들은 누리가 원했던 것들이며,나왔으면 기대하였던 비즈니스 모델이다. 아이디어 하나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었으며,그것이 우리가 요구하는 것, 비즈니스,아이템,제품,서비스, 플랫폼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책에는 구속경제가 나온다. 여기서 구속경제란, 우리가 계획을 세웠지만, 실패했던 것들을 구속경제로 해결해 나간다. 예컨데, 운동, 금연, 금주, 실천과 같은 중독, 습관,계획들이다. 적절한 보상과 채찍으로 , 계획을 실행하고, 그 계획을 실천함으로서, 적당한 보상을 얻어낸다. 그것이 이 책에 나와 있으며,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것을 국민 대다수가 자발적으로 함으로서, 구속경제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당근마켓도 일종의 구속 경제에 속하고 있으며,우리집안에 잘 쓰지 않는 물건들을 타인에게 나누고, 싸게 내놓음으로서, 새로운 비즈니스 나눔, 재활용, 아나바다 모델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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