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죄, 어디까지 아니? - 독립유공자 후손이 쓴 일본이 우리에게 사과해야 하는 100가지 이유 탐험하는 고래 13
박찬아 지음, 김언경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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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1854년에 페리 제독을 앞세워 일본에게 개항을 요구하며 조약을 체결했는데, 그 방식을 배운 일본이 우리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강화도 조약을 요구한 거야.(-25-)

1895년 10월 8일 새벽 5시 302분즘, 일본 공사 '미우라 고로' 가 이끄는 불량배들이 경복궁에 침입하여 왕비를 살해하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져. 을미년에 일어난 사건이라 하여 을미사변이라고 한단다. 왕비가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서 러시아와 가깝게 지내려고 하자 일본은 조선에서 자신들의 지배권을 확보하기 위해 왕비를 살해해. (-32-)

그런데 갑자기 일본이 1909년 9월 4일 청나라와 간도협약을 맺고 간도 지역을 청나라에 넘겨주었어. 그 대가로 일본은 남만주 철도부설권을 얻었지. 자신들의 이권을 위해 우리 영토를 멋대로 넘기는 ,불법 협약을 한 셈이야. (-60-)

1911년 제정한 '삼림령'으로 질 좋은 사늘 소유하여 목재 등의 산림자원을 확보한 일제는 1915년 '광업령'까지 발표한단다. 이것은 한반도 전역에 흩어진 광물 자원을 수탈하기 위한 법령이었지, 전국의 무연탄, 흑연, 동, 아연 등은 물론이고 금과 은광 역시 일본의 손에 넘어가. (-75-)

일본은 조선을 원했다. 메이지 유신 이후, 조선은 철종 임금 이후 대한제국이라는 국호를 쓰게 되었고, 명성황후 시해가 되면서, 을미사변이 일어났다. 조선은 일본의 지배 하에 ,암흑기를 지나왔다. 그 과정에서, 일본의 만행이 이어졌으며,100여년 동안 일본이 저지른 만행을 100가지 죄로 정리한 책이 『일본의 죄, 어디까지 아니?』이다. 이 책은 10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쓰여졌지만, 어른들에게도 유익한 책이다. 100가지 일본의 원죄에 대해서, 모두 알고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일본이 저지른 죄로 1876년 1월, 무장한 군인을 배 여엿 척의 군함에 태워서, 강화도 조약(조일 수호 조규) 을 체결하였으며, 일본의 1만엔 지폐에 있는 후쿠자와 유키치가 청일전재을 문명과 야만의 저냉이라고 말핱 죄다. 일본은 강화도 조약 이후, 경복궁을 훼손한 죄이며, 조선총독부를 만들어서, 조선을 지배하려 한 죄였다. 1995년 김영삼 정부가 들어서면서,제일 먼저 한 것이 조선총독부 건물을 부순 사건이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의 지배자, 권력자들은 일본에 부역한 이들이 차지했음를 보려주는 대표적인 경우다. 1911년 광업령 제정으로 조선의 목재를 일본 본토로 회수하였다. 그들이 조선 전역에 철도를 깔았던 이유는 조선의 자원들을 일본으로 가져가서, 전쟁을 일으키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함이다.그들은 이러한 행위들을 조선의 근대화르 위한 조치라고 말하고 있다.

간도를 청나라에 넘겨 주었고,일본의 마루타 실험, 조선인 남녀를 동물처럼 취금한 죄, 사직단을 훼손하였고, 왕의 위패를 모신 '종묘'와 , 토지와 곡식의 신께 왕이 제사를 지내던' 사직단'을 공원으로 만들었던 일본의 죄들을 잊지 않아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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