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구하는 가계부 - 따라 하다 보면 돈이 쌓이는 친환경 소비 라이프
최다혜.이준수 지음, 구희 그림 / 미래의창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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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규모를 줄이자 마트에 사는 횟수를 줄었다. 자동차를 적게 타고 ,흙을 자주 만졌다. 농부들이 쓰는 챙이 넓은 밀짚모자를 쓰고 고구마를 캔 날 밤에는 푹 잠에 들었다. 첫째의 아토피는 어느새 자취를 감췄고, 눈물겨운 진물 묻은 옷 세탁도 사라졌다. 늦게 자고 싶어하던 아이들도 밭에 다녀오면 깨끗하게 씻고는 콜콜 잘 잤다. (-61-)

불편하게 살아야 한다며 희생양을 자처하는 태도 말고, 즐겁지도 않으면서 온갖 물건을 사고 구멍 난 계좌를 메우기 위해 더 많이 일하고, 또 물건을 사다가 지구를 망치는 일상도 아닌,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에 집중하며 후회 없이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려면 죄책감으로 범벅이 된 일상에 채찍질하는 것이 아니라 ,무분별한 낭비에서 적절한 소비로 균형을 찾는 일이어야 한다. (-102-)

중고 거래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들이 있다.물건의 수명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길고, 품질 저하가 쉽사리 발생하지 않는다.마케팅에 혹해 신상품을 정가로 주고 사는 것은 몸시 안타깝고 아까운 기분이 든다. (-146-)

갈대숲과 돌다리가 만나는 지점에, 다시 말해 음습하고 남의 눈에 잘 띄지 않는 땅에 쓰레기가 모여있었다. 여름이었다면 발견하지 못했을 쓰레기다. 강수량이 많은 시기에는 물이 거세게 흐르므로 바다로 흘러가 버리거나, 무거운 쓰레기는 수면 아래에 숨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228-)

알뜰 채소는 오늘 팔리지 않으면 내일 폐기될 식료품들이다. 마감 시간 쯤 마트를 방문하면 할인 스티커가 붙은 식료품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알뜰채소는 최사의 컨디션이 아닐 뿐,위생이나 영양 면에서 부족하지 않다.멀쩡한 사과와 당근이 안타깝다면 식비도 둘일 겸 냉큼 바구니에 담아오자. 알뜰 채소를 구입하여 맛있게 요리해 먹는 것만으로도 지구를 위한 일이 될 수 있다. (-267-)

2024년 현재 우리는 충분히 편리한 삶을 살고 있다.과거보다 은행에서 기다리는 일이 줄어들고 있으며, 마트에 기다리지 않아도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중고 제품도 택배로 받을 수 있으며,인터넷 속도도 최강이다. 이 편리한 삶에는 대가가 따르고 있다.그 댓가는 쓰레기와 무분별한 소비와 낭비다. 우리는 어느 때보다 쓰레기 배출량이 늘어나고 있으며,시골에서, 쓰레기르 태우던 일상이 사라지면서, 쓰레기의 총량은 늘어나고 있다.그중에서, 플라스틱과 비닐쓰레기는 절대적인 양을 차지하고 있으며,중국 쓰레기 대란이 발생한 적도 있다.

책 『지구를 구하는 가계부』을 쓴 최다혜, 이준수 작가는 맞벌이 부부이며, 지구를 사랑하는 방법을 고민하였으며,가계부에서 힌트를 찾았다. 가계부에서,우리의 일상이 나오고 있었기 때문에,과잉소비,과잉폐기 같은 일을 확인헤볼 수 있기 때문에, 소비도, 쓰레기 배출도, 내가 오늘 사용했던 것들에 대해서, 친환경적인 가계부를 만들기로 했다. 1년 동안 10만원이하로 자신의 외모를 가꾸기 위한 삶을 살아오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삶이란 에코 백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제활용하는 것이다. 즉 친환경은 기존의 물건을 최대한 사용하는 것이며, 면생리대 사용 뿐만 아니라. 외식을 줄이는 방법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즉 재활용이 친환경이며, 안 쓰는 것이 친환경이며, 쓰레기 배출량을 제로로 바꾸는 것이 친환경이며, 지구를 구하는 가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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