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덜 힘든 하루 - 일에 지치고 사람에 치일 때마다 버텨낼 힘을 준 문장들
김주절 지음 / 리듬앤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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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세 가지를 찾았습니다.

마음

태도

관계

우선 마음입니다. 세상 어디에도 넘기 쉬운 장애물은 없다고 마음을 다집니다. 다음은 태도입니다. 장애물을 뛰어넘기가 힘들 때는 다른 방법도 있다는 점을 기억합니다. 장애물을 극복할 힘을 기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마지막은 때로는 격려를 보내고 때로는 위로를 건네는 존재와의 연결, 즉, 타인과의 관계를 건강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8-)

삶이 나를 궁지로 몰아넣는 것만 같을 때는 다 내려놓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 쉽다. 영화<씨 오브 트리스>에도 죽음에 현혹된 남자가 등장한다. 아내를 잃은 상실감에 '자살의 숲'으로 들어간 남자는 그곳에서 다른 이유로 같은 결심을 한 사내를 만난다. 둘은 왜 죽으려 하는지 대화를 나누다가 자신들은 죽고 싶었던 게 아니라 살기 싫었던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숲에서 탈출하고자 분전한다. (-41-)

재능이 있어도 성실하지 않으면 재능이 곧 고갈되고, 재능 없이 성실하기만 하면, 재능 있고 성실한 이에게 언제라도 묻히고 만다. (107-)

사랑할 시간도 없다

저는 늘 3초 후에 죽는다고 생각해요. 3초 후에 죽는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남을 미워하겠어요. (-136-)

누군가 조언해 자라고 먼저 말하지 않는 이상 저는 절대 조언하지 않아요.

제가 배운 것이자 드릴 수 있는 하 가지 교훈은 내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청하지도 않은 조언을 하는 사람은 되지 말자는 것이거든요. (-162-)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 돈이 많아도, 시간이 돈보다 더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시간이 돈보다 힘이 세다고 말한다.누구를 미워하는 행위도, 시간의 관점에서 보면, 부질없는 일이다. 3초 후에 내가 죽는다고 생각하면, 미워할 시간도 아쉽기만 하다. 세월호 참사 당시 , 배가 침몰해가는 순간에도,스마트폰에 남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물이 들어오는 그 순간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미어지기만 하다. 위로와 치유의 힘이 필요하며, 하루 하루 살아가는 힘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책 『조금 덜 힘든하루』은 하루 하루 출퇴근이 버거운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죽고 싶은 게 아니라. 살기 싫은 현대인이 늘어나고 있다.지치고,버거운 인생이다. 살의 이정표가 되고, 신념과 원칙을 만들어 준다. 무기력하고, 아파도 아프다고 소리낼 수 없는 최악의 환경 속에서, 성실과 정직을 강요하는 삭막한 도시 환경에 젖어있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어 주고 있으며, 살아가는 이유를 언급하고 있다. 성실하고, 재능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이유,태도, 마음, 관계를 지켜야 하는 이유, 아픔 속에서,나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 삶을 견디지 않으며, 내 가 말하고 싶은 것을 정확하게 말하 수 있는 인생 노하우까지 , 책 『조금 덜 힘든하루』에 소개되고 있다. 알고 있으면서, 일상 속에 치여 사는 이들에게, 잠시 동안 내 안의 소중한 가치들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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