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크기가 시장의 크기다
이해선 지음 / 세이코리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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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철학자 김용규 박사는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에게 신은 존재한다'고 답한다. 여기에 전이수 교수는 이렇게 자신의 의견을 덧붙였다. '신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신은 존재한다'고 .우리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신의 존재를 인지시키는 것이 바로 개념인 것이다. (-33-)

이 시기에 등장한 브랜드가 바로 제일제당의 '식물나라'다. 싱그러운 자연은 우리에게 늘 청춘과 아련한 동경을 떠올리게 한다. 식물이 가득한 자연의 나라. 그곳은 바쁜 도시의 우리가 잊거나 잃어버린 마음 속 그 어딘가에 있는, 청춘의 순수함이 살아있는 이상향이었다. 식묾나라가 가지고 있는 식물, 자연, 순함에 대한 이미지를 소비자의 마음에 와 닿도록 하는 것이 마케팅의 과제였다. (-87-)

혁신과 마케팅은 어느 하나가 덜 주요하다고 말할 수 없다. 혁신이 부족한 상품은 필요 없는 상품이고, 마케팅이 없는 상품은 생명력이 없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내 경험믈 되살려 생각해보면, 우리가 늘 먹는 밥을 혁신해서 만든 것이 '햇반'이었고, 밥상 위의 김치를 혁신해 만든 것이'비비고 김치'였다. 이미 기존에 존재했던 밥과 김치였지만, 혁신이 있었기에 새로운 상품으로 거듭날수 있었다. (-138-)

지금 생각해보면, 2000년부터 2010년 초반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3차 산업과 체험적 소비시장이 만들어지던 때였다. 우리가 몸과 마음으로 어떤 상황을 직접 겪는 체험 행위는 인간의 감각과 정신으 자극한다.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고객은 브랜드를 체험하고, 브랜드에 가치를 매긴다. (-185-)

어느 글에선가 읽은 기억으로는, 8센티미터의 못 하나가 시멘트 벽에 고정되면 1톤의 무게를 견딜수 있다고 했다. 몇 조 단위의 회사,수 만명의 일자리가 단단한 벽이라 생각해보면, 그 중시에 못 하나철럼 박혀 있는 나는 얼마만 한 책임의 무게를 견딜수 있을까. (-233-)

코웨이 비상근 고문을 있으면서, 2017년부터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 회장으로 일하고 있는 저자 이해선 씨는 마케팅의 구루라고 부른다. 1982년부터 지금까지 현장에 있으면서, 마케팅과 혁신을 위한 생각을 머릿 속에서 지우지 않고 있다. 자신의 삶에 대해서,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중 아는 사람,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다.

그가 마케팅의 구루라고 부를 수 있었던 이유는,그는 마케팅의 본질과 개념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을 튼튼한 시멘트 벽에 박힌 못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며,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마케팅이란 소비자에게 어떤 제품에 대해 각인시키고 인식시키는 작업이다. 광고는 마케팅 효과르 극대화시키기 위해 필요하다.여기서 개념을 시각화하는 것이며, 없는 것을 있게 해주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 예컨데, 햇반이나 생수가 그렇다. 지금은 널리 확산되어서,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다. 하지만 1990년대 , 햇반과 생수는 없었다. 소비자의 인식과 개념에 햇반의 필요성,생수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였기 때문이다.즉 아이디어는 있지만,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리스크가 발생하기 때문에 쉽게 도전하기 힘들었다.그래서 스스로 마케팅과 혁신으로 제품을 소비자에게 팔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였고, 소비자가 보고 싶고 ,듣고 싶고,느끼고 싶은 것을 정확하게 나타내고자 하였다.이러한 과정 들이 모여서, 하나의 원칙이 되었으며, 그것이 우리에게 새로운 가치로 전달되었다.시장을 읽고 트렌드에 최적화된 제품을 마케팅으로서,시장에 필요한 제품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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