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결국 원하는 대로 이루어질 거야 - 잘 풀리는 인생을 발견하는 법
최서영 지음 / 북로망스 / 2024년 2월
평점 :
인생을 처음부터 다시 살 수 있다면, 지금의 기억 그대로 과거로 돌아가 잘못된 것들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가. 인생을 다시 사느 회귀물 장르의 주인공들을 보며 늘 부러웠다. 결말을 알고 있는 누군가가 나에게 이번 생은 이렇게 살아보라고 알려준다면 실패 없이 탄탄대로의 삶을 살 수 있을텐데. 크고 작은 도전과 실패,그 경험 속에서 무한히 작아지는 나 자신에 지칠 때면 딱 한 번뿐인 인생이 야속했다. (-8-)
나를 알아야 사랑할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은 더 알고 싶은 법. 그래서 나답게 사는 것이 내 인생의 정답이다.
나에게 좋은 것을 선택하고, 나를 좋은 곳에 데려가고, 좋은 사람들과 만나게 해주자.귀한 손님을 대하듯이 스스로를 대접해주는 태도를 가지자. (-19-)
행운은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온다.매일을 그저 흘려보내면 눈앞에 기회가 온다고 해도 기회인 줄 모르고 지나치게 된다.
내면의 변화를 일으키고 삶의 초석을 다질 씨앗을 심어보자. 단련된 태도와 기본기를 갖추면 결국 잘될수 밖에 없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71-)
원하는 데로 ,마음먹은 대로 꿈을 이뤄나가는 사람은 인생의 크고 작은 걸림돌 앞에서도 자긍심과 성취감을 지킨다.
어떻게 살아도 인생은 당신의 편. 스스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스스로를 굳게 믿으며 순간에 충실한 사람 앞에 빛나는 오르막길이 펼쳐진다. (-145-)
더욱 힘들었던 건 내 감정을 속인 것이었다. 아이 때문에 힘든 건 없는 것처럼, 육아도 체질인 척하며 동정받기를 거부했다. 내가 일하는 시간에 대신 아이를 봐주는 가족들에게도 미안했다. 내가 24시간 엄마 역할만 맡으면 모두의 삶이 행복해질 것 같았으니까. (-256-)
정답이라고 생가하며 살아온 내 인생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순간이 있다. 삶에 대한 회의감, 잘못된 선택이 치명적인 상처와 후회로 귀결될 때, 나는 나를 자책하고, 죄책감에 몸부림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내 삶에 대해서, 내가 고대했던 삶이 아니기에,나는 스스로 무너지는 순간이 내 앞에 용암처럼 분출하곤 한다.
좋은 사람, 좋은 시간,좋은 관계에서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누구에게나 존재하고 있었다. 살아가면서,우리는 그렇게 누군가를 의식하며 살아가고 있으며,그것이 나를 무의식에서 탈피하지 못하게 해주고 있다. 살아가면서, 놓치고 있었던 것들,그러한 것들 속에서 소중한 가치와 의미, 행복과 만족에 도취되어 살아가며, 후회하고, 상처를 느끼며, 지나간 시간에 집착하며 살아간다.
책 『결국 원하는 대로 이루어질 거야』은 이런 내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으며,위로 하고 있었다. 너만 그런 건 아니라고, 누구나 그럴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꿈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으며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그 꿈에 다다를 수 있다고 말한다. 언제나 준비하는 자세를 견지하며 살아가는 것, 좋은 관계를 원한다면,나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비밀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 인생의 아픔을 견디며, 시간에 순응하며 살아간다면,그 과정에서,우리는 행복한 순간을 느끼게 되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작가는 나를 설득하고 있었다. 즉 내 삶의 주인이 되어, 누군가를 도와주는 삶을 살게 되면,그것이 나에게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그는 말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