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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걷는 아이 - 아이의 감수성을 키우는 취향 존중 독서법
최누리 지음 / 북스고 / 2024년 2월
평점 :

그 이유 중 하나를 짚어 보자면,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정보가 너무 많기 때문이죠. 읽기, 이해력, 학습능력, 어휘력, 창의력 등 다양한 이유로 여러 매체에선 독서를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5-)
국어사전을 옆에 두고 책에 나오는 단어들을 직접 찾아 단어장을 만듭니다. 실제 알고 있었던 단어도 막상 찾아보면 생경하게 느껴지는 의미가 많습니다. 그것을 발견할수로 어휘력은 급속도로 상승합니다. 새로 발견한 단어가 있는 페이지엔 인덱스 스티커를 붙일 수 있게 합니다. 이 행위는 아이 스스로가 국어사전에 있는 단어를 발견하고 인덱스 스티커를 모아가는 재미도 느끼게 합니다. 책 테두리에 인덱스 스티커가 많이 모아질수록 아이는 효능감도 뿌듯함을 느낍니다. (-47-)
열두 살 지우는 크리에이터가 꿈입니다. 대형 유튜브 페이지를 만들어 구독자를 끌어모아 큰돈을 벌고 싶다고 자주 이야기합니다. 초등학생들의 꿈에 크리에이터가 최근 많이 등장합니다. 그래서 크리에이터와 관련된 책들을 서가에 따로 꾸려 둡니다. 그중 <강남 사장님>이란 소설을 권하며 표지에 있는 고양이 한 마리가 유튜브 스타라는 힌트 하나를 제공합니다. "고양이가 크리에이터라고요?"지우는 곧바로 호기심이 가득해집니다. 그러곤 책에 즐겁게 몰입합니다. (-91-)
언어 능력은 읽기, 말하기, 쓰기,듣기의 총합입니다.이 네가지 가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으니 네가지 중 하나를 뺀다면 다른 하나에서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네가지의 관계를 이해하고 함께 다져 나가야 풍성하고 이로운 언어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152-)
비슷한 문장의 반복은 글을 지루하게 만들고 목적을 흐리게 만듭니다. 글의 양에 집착하기보다 과감히 삭제할 때, 훨씬 깔끔하고 읽기 좋은 글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글을 생략하고 줄이는 것도 아이들에게 꼭 가르쳐 주어야 할 글쓰기 방법입니다. (-219-)
요즘 아이들은 책을 잘 안 읽는다고 한다. 독서가 익숙하지 않으면,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가 잘 되자 않는다. 공공 문서에 신조어,일베 용어를 쓰고 있다는 우스개 소리가 현실이 되고 있는 이유도 문제다, 독서는 글쓰기의 기본 재료가 된다.내가 쓴 글의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문장이 깔끔하게 정돈될 수 있는 비결도 반복된 독서를 통해서다. 글을 주업으로 하는 작가들이 누구보다 독서력이 높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여느 작가들의 글을 통해서, 내글을 성찰하고, 다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읽은 책을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도록 부모가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어야 한다. 독서느 어휘력, 이해력을 높여준다. 나의 가장 가까운 부모가 아이의 독서지도사가 된다면, 금상첨화라고 말할 수 있고, 독서 후 타인에게 . 질문할 수 없는 것, 망설여지는 질문도 부모 앞에서 할 수 있고, 부모와 자녀간에 신뢰가 쌓이고, 생각의 깊이가 커진다.
아이가 책을 접하는 습관, 독서를할 수 있는 습관이 만들어지기 위해서, 최적화된 독서 환경이 중요하다. 도서관에 아이와 함께 가는 것, 독서와 책을 가까이 하는 긍정적인 힘을 키울 수 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꿈인 아이들이 논리성과 창의성,기획력을 키우기 위해 독서는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
아이들에게, 독서습관을 만드는 것을 설득하기 힘든 이유는 다양한 미디어의 등장에 있다.유튜브 채널에는 어려운 고전 책을 요약해주는 북투버가 있고,그들의 말과 멘트가 내 귀에 쏙쏙 들어온다.가령, 3시간 걸려서 한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1시간짜리 유튜브 동양상을 듣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책을 좋아하는 독서가들은 유투브로 내가 읽은 책에 대한 복습을 하고 읽고 싶게 만드는 습관을 가진다면, 대부분의 독자들은 그런 습관과 무관하게 삶을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