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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윤석열 - 한동훈에서 김관영까지
황형준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1월
평점 :

2004년 1월 중수부 시절 김승연 한화 회자으로부터 10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서청원 당시 한나라당(현 국민의 힘) 의원을 구속시킨 일도 있었다. 그런데 10여 일만에 한나라당 주도로 국회에서 석방요구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서 전의원이 석방됐다. 한동훈은 한 달 뒤 국회 회기가 끝나자 서 전의원을 다시 재수감시키며 반격에 나섰다. 그가 헌법 규정에서 '회기 동안에만 석방'이라고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상부에 대구속 방침을 관철시켰기 때문이다. 그가 '독종' 별명을 얻은 계기 중 하나였다. (-21-)
그는 무엇보다 정치권에서 몇 안되는 정책 전문가다. 특히 IT 에 대한 전문성이 있고,이르 바탕으로 '미래' 라는 화두를 계속 던지고 있다. 그는 2016년 6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게 교육과정이 바뀌어야 한다.소프트웨어 교육과 코딩 교육이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밝혔다. 당시 정치권에는 낯선 문장이었지만 몇 년 전부터 초등학교에서부터 코딩 교육은 일반화됐다. 이렇게 그는 앞서갔고 '퍼스트무비'이자 '트렌드 세터'였다. (-126-)
"저희 집에는 아이가 네 명이 있다.첫 아이가 딸, 둘째가 안랩, 셋째가 동그라미재단,.넷째가 국민의당이다. 넷째는 부모가 많다. 아이는 마을이 키운다는 말을 하지 않나.국민의 당은 전 국민이 키우고 계신다. 이 아이를 마지막으로 잘 키워보는 게 저희 인생의 마지막 목표다. 내리사랑이라고 제일 막내라서 마음이 많이 쓰인다." (-135-)
어찌 보면 ;잘못된 만남'이 만핬다. 금태섭 주변에서는"어떻게 10년 동안 안 되는 길만 골라 가나 싶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금태섭은 '개구리 왕자'처럼 사람 보는 안목은 장식품 수준이요, 눈을 가린 '정의의 여신'급이다.
정의의 여신은 형상이 조금씩 다르다.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 있는 정의의 여신은 눈을 뜨고 저울과 법전을 든 형상인데, 공교롭게 금태섭이 저서 『디케의 눈』 책 표지에 인용한 사진은 눈을 가리고 칼과 저울을 든 형상이다. (-243-)
2022년 5월 윤서열 대통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다음 날 제주지검장이었던 이원석을 재검 차장 검사로 임명했다. 한동훈과 사법연수원 27기 동기인 이원석은 검사장급에서 고검장급으로 승진했고 검찰총장 대행을 겸임했다. 대선이 끝난 뒤 더불어민주당이 일명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밀어붙이면서 내부 반발이 거세진 상황에서 김오수 당시 총자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시기였다. (-298-)
2024년 4월 10일은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뤄진다. 2020년 선거과 다른 점은 지역구가 253개 지역구에서, 254개 지역구로 바뀌었다는 점이며,자연스럽게 비례 의석도 하나 줄어들었다. 여기서 180석 범진보 연합이 있으며,범보수가 어떻게 표를 가져올 것인가 생각해 보어야 할 문제가 놓여지고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 심판과 이재명 당대표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
책 『포스트 윤석열』 윤석열 대통령 다음 대권 후보 가능성이 높은 14명을 소개하고 있었다. 먼저 한동훈이 나온다. 깐족 대마왕이라고 부른 검사 한동훈은 적이 많은 정치인이며, 호불호가 갈리는 대권 주자였다.이탄희 국회의우너과 항상 대치정국이었다. 그는 여전히 자신의 스마트폰 비밀번호를 오픈하지 않은 상태였으며,그가 법무부 장관으로 해왔던 길을 돌아보게 된다.
책에는 안철수와 이낙연,이준석이 나오고 있다. 이낙연은 총리로서 제역할을 해왔지만, 문제인 정부에서, 새해 박근혜 ,이명박 사면 발언으로 모든 것이 위태로워 진 상태다. 물론 그가 이재명 당대표와 대권 전쟁에서 밀리게 되었고,지금은 새로운 신당으로 바꾼 상태에서, 민주당에 탈당한 상태다. 여기서 안철수가 걸어온 모습을 보면, 그가 처음에는 반짝 스타였지만, 지금까지 마이너스 정치인의 대표주자가 되고 있다.그가 2016년 총선 결과와 2020년 총선 결과를 놓고 볼 때,그가 정치를 하면 할수록 사람들이 떠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바른 미래당에서, 국민의당으로 바뀌면서, 2014년 박경철 시골의사와 단절한 상태다.그는 지금 국민의당에 입당했으며, 자신의 처신을 바꾼 상태다. 특히 사회성이 부족한 IT 전문가 안철수는 번번히 말로 인해 구설수가 여러번 오르 내린 바 있다.
원희룡은 잠룡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인천 계양을 지역위를 놓고, 상대하게 된다.그는 제주도에서, 정치인으로서 역할을 다하였으며, 1982년 대학 입시에서 전국 수석 과 서울대 법대 수석 입학, 1992년 34회 사법시험 수석 입학 기록을 가지고 있다. 제16대~18대 국회의원까지 했으며, 2022년 제7대 국토교통부 장관이기도 하다. 20년째 비상하지 못하고 있는 원희룡은 2022년 총선에서, 어떤 결과를 얻느냐에 따라서,다음 행보가 결정이 날 가능성이 크다. 이재명 당대표와 승부에서 승리한다면, 국민의 힘 당에서,자신의입지는 더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