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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받는 것은 모욕이다 - 깊은 내면의 ‘나’를 만나는 게슈탈트 심리상담 ㅣ EBS CLASS ⓔ
김정규 지음 / EBS BOOKS / 2024년 1월
평점 :

우리는 매 순간 가장 흥미가 끌리느 대상(감각, 감정, 욕구, 생각)을 전경으로 떠올리고, 나머지는 배경으로 처리해 잠시 관심에서 제외하는 식으로 인식한다. 앞의 예에서 폐지 손수레를 끌고 가는 할머니를 본 행인들의 반응이 각각 달랐던 것은 행인 1은 할머니의 경제적 어려움에, 행인 2는 할머니의 성실성에, 행인3 은 할머니의 건강 상태에 먼저 관심을 기울여 그것들을 전경으로 떠올렸기 때문이다. (-16-)
"사람들은 나를 좋아하지 않아." "나는 부적절한 사람 같아." "세상은 차갑고 냉정한 곳이야." 이는 전형적인 우울증 환자들의 생각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평범한 보통의 사람들에게도 뜬금없이 불쑥불쑥 찾아오기도 한다. (-79-)
이 내담자의 상담에서 본 것처럼 어린 시절에 받았던 상처들이 내사돼 스스로 가해자가 되고, 자신에게 2차, 3차 가해를 하는 일들이 참 많이 일어난다. 이 사례에서 본 것처럼 자기 오해를 통해 자기 비난과 자기학대가 생겨나고, 이는 상처를 대물림하는 일로 이어진다. 세상에 이것보다 더 억울한 일이 어디 있을까? (-153-)
우리의 마음 세계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몸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몸과 마음은 서로 분리할 수 없는 유기적 관계에 있으며, 궁극적으로 하나의 현상이가. 둘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으며, 상호 영햐을 죽 받는다. 둘은 동전의 앞뒷면처럼 하나이면서 각기 다른 측면이다. (-217-)
우리는 세상을 개관적으로 지각하며 살지 않는다. 누구나 자신의 세상을 주관적으로 구성해 각자 나의 세상을 만들면서 산다. 그런데 나의 세상은 한번 만들어지면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 새로운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과거 경험과 미래 계획을 토대로 계속 새롭게 창조된다. 이때 나의 세상과 너의 세상은 각자 분리돼 따로따로 펼쳐지는 게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새롭게 만들어진다. (-253-)
책 『이해받는 것은 모욕이다』 은 게슈탈트 심리학을 쉽게 설명하고 있었다.인간이 세상을 보는 관점을 요약하자면, 내가 본 것을 조직화하려는 기본 심리를 가지고 있으며,전체는 부분의 합 이상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심리학 계통이다. 인간의 내면속 관심을 가지는 대상에 대해서, 감각, 감정, 욕구, 생각을 언급하고,그것을 활용하고자 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게슈탈트 심리학에 대해 자세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어떤 대상을 볼 때,그 대상에 대해 각자 관심 있는 것만 본다는 것이다. 길 위에 걸어가는 어떤 할머니를 보면서, 그의 모습이나 건강, 상태, 감정, 얼굴 표정 등등을 살펴 보게 되낟.이러한 상황에서, 인간의 인식과 판단의 기준은 나의 경험과 나의 철학과 세계관에 따라서 움직이고 있다. 각자 분리돼어서, 따로따로 펼쳐지는 게 아니라 서로 렬햐을 주고 받으면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을 뜻하고 있다.
우리가 말하는 것, 사회에서 강조하는 이해와 공간에 대해서, 각자 주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공감하되, 사로가 원하는 것을 얻게 된다. 결국은 우리가 추구하느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이 우선이며,객관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누군가를 이해하는 것도,누군가를 이해받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각자 분리된 대상에 대해서, 다시 조합하는 과정에서,나의 생각과 마음이 들어갈 수 밖에 없으며, 그것이 나의 세상은 상대방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나의 세상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내 안에, 상처와 불안이 내재되어 있는 이유도 이와 무관합지 않다. 즉 서로 배려하고, 관대함으로 사람을 대할 때, 불안과 상처를 덜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