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레슨 - 천 권의 책에서 배우는 인생 수업
이창수 지음 / 사람in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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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에도 '내려놓는 법'을 배울 기회가 있었다. 그렇지만 잃어버린 것을 아쉬워하며 다시 옛날 방식으로 돌아가곤 했다.그런데 사고가 나를 발가벗기고 다른 사람들에게 완전히 의존하게 만들었다. 뼈에 금이 갔고 ,동시에 [옛날 방식을 고집하던] 철갑에도 금이 생기기 시작했다.

오래전 나는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읽은 적이 있다. 이 책에서 법정스님이 강조한 것도 쓸데없는 인생 짐을 내려놓으란 것이다 (-35-)

내가 매질당할 때 심하게 울었던 기억이 난다.'신체적 고통' 때문이 아니었다. 그것에는 익숙해져 있었다. 어머니의 일 때문에 울었다.'멍청하다','흉측하다','너 같은 애를 누가 원하냐' 라는 욕설을 들을 때 입술을 깨물고 손바닥에 손톱이 파고들 정도로 주먹으 쥐었지만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내가 훌쩍거리면 어머니의 증오심은 더 커져서 다시 뺨을 때렸다. 어머니의 매질과 욕설이 끝나면 눈물을 멈추고 창밖을 내다보았다. 소설 시리즈 《베이비시터스 클럽》 을 다시 읽기도 했다. 그 모든 일을 잊고 생활했다. (-63-)

대부분의 이란 여성은 항상 어깨를 앞으로 모은 위축된 자세를 하고 있다.그런데 '나의 비밀스러운 자유' 페이지에 사진을 올리는 여성들은 정반대였다. 당당하게 어깨를 펴고, 두 손을 하늘 높이 쳐들고 있었다.이란 여성들도 자유롭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세였다. (-130-)

비록 사지가 마비되었지만 재활 치료를 통해 조금씩 건강이 나아졌다. 허리를 일으켜 앉고 휠체어에 탈 수 있었다. 기관절개술을 하고 나서 숨도 편히 쉴 수 있었다. 목의 깁스도 제거했지만 목 근육이 약해서 오래앉아 있을 수 없었다. 조금씩 앉아 있는 시간을 늘려가며 목을 받칠 수 있는 근육을 키웠다. 랜디는 오랜 재활 기간 동안 긍정적 태도를 잃지 않았다. 병원에 있을 때 나무 스틱을 입에 물고 컴퓨터 자판치는 법도 익혔다. 퇴원 후에는 집 근처 학교에서 컴퓨터를 가르치는 자원봉사 교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랜디는 사고 후 46년이 지난 2012년 에 출간한 책의 원고를 1년간 마우스스틱으로 한글자씩 눌러서 썼다. 그의 이야기는 긍정적 사고, 신앙, 끝없이 한계에 도전하는 노력이 일궈낸 인간 승리 이야기다 (-162-)

렉스 때문에 마음이 무거웠다. 렉스는 그리스까지 이르는 30년의 놀라운 여정에서 언제나 나와 '같이 걸었다.'나는 많은 순간 렉스에게 의지했고, 렉스는 항상 내 곁에 있었다. 나는 렉스가 그리스에 함께 가기를 바랐다. 이것이 단순한 경주가 아님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놀라운 교훈을 얻으리란 것을 알고 있었다. (-235-)

책 『라이프 레슨 』은 천 권의 챡에서 만나는 인생 수업이며, 삶의 실존을 철학적으로 밝혀내고자 하였던 쇠렌 키르케고르, 레프톨스토이, 알베르 카뮈 처럼 우리에게 다시,'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핸 질문에 대한 답을 말하고 있었다.

먼저 이 책은 내가 하루를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돌어보게 한다. 인간에게 불평이란,나보다 가진 것이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이다. 불평이 쌓이게 되고, 덜어내지 못한다면, 불행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커진다. 내 인생에서 적당한 고집이 필요하고, 삶의 짐을 덜어낼 수 있어야 하는 이유다.물질적 만족에 집착하게 되면, 몸과 마음을 해치게 되고, 건강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 아픔을 관리하는 삶이 무엇이가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으며, 태풍에서 살아남는 법을 내 삶으로 엮어 나가야 한다는 것을 다짐해 보게 되었다. 아픔을 관리하지 못했던 삶을 이해했다. 먼저 아픔이란 어떤 사고로 인한 예고되지 않은 아픔이 될 수 있고,나에게 예고되지 않은 불행이 닥칠 때 생기는 아픔도 있다.사소한 상처와 시련과 고난도 아픔이 된다. 내 앞에 갑자기 다친 사고로 인해 불행한 삶이 된다면,그것이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아픔에 해당될 수 있으며, 교통사고로 온몸에 화상을 입은 이지선이 자신의 아픔을 잘 관리하였기 때문에,인생의 기적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던 것처럼 ,내 앞에 놓여진 아픔을 잘 관리한다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책 제목 『라이프 레슨』이 마음에 들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의 『인생 수업』을 연상하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수업도 있지만, 살아가면서 사람들에게서 배우는 인생 수업도 있다. 누군가의 물행이 나에게 기회가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 닥친 슬픔을 보면서, 나를 반성하며, 돌아볼 수도 잇다. 살아간면서 라이프 레슨에서 중요한 것은 인생에 대한 관점이다.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했던 그 무언가가, 행복하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면,나의 인생 관점이 바뀌게 된다. 이러한 변화들이 모여서 내 삶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그것이 내 인생을 바꿔 놓는다. 나의 인생에서 배우는 교훈도 있지만, 에세이나 자기계발서에서 얻는 인생 교훈도 소중하게 다루어야 하는 이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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