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카 - 아프리카 수단의 전설적인 목부들
캐럴 벡위스.앤절라 피셔 지음, 안지은 옮김 / 글항아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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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카족의 구슬 장식은 아프리카에서 볼 수 있는 창의적인 물건 중 하나였다. 남자와 여자는 일생 동안 딩카족의 번영과 결혼 가능성을 나타내기 위해 구슬로 만든 코르셋과 보디스(코르셋 위에 입은 옷의 하나, 가슴과 허리둘레가 꼭 맞게 되어 있다.)를 입는다. 남자 코르셋의 색깔은 자신이 속한 연령대를 보여주며 코르셋은 연령대가 변했음을 나타내려고 다른 색깔로 갈아입을 때만 벗었다. (-26-)

30년 후

오랜 내전 동안 우리는 수단 남부를 여행할 수 없었다. 국경이 다시 열린 2005년, 우리는 최초로 수단으로 들어간 팀 중 하나였다. 전쟁으로 파괴되었음에도 소를 치는 일이 딩카족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에 딩카족의 정신은 간신히 그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다.

4주 동안 수천 킬로미터를 돌아다녔지만 우리는 전통 보다스를 입고 있는 여자를 4명 밖에 보지 못했다. 전쟁 동안 딩카족은 구슬로 만든 옷을 버렸거나 도둑 맞았거나 팔아버렸기 때문이다. (-39-)

아이로 사는 것

딩카족 아이들에게 건기는 한 해 중 가장 즐거운 시기다. 이때 아이들은 창의적인 놀이를 즐기며 소 떼의 건강을 책임진다. 이른 나이에 소와의 깊은 유대가 시작되는 것이다.날마다 소의 젖을 짜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고 해가 질 무렵 동물의 털을 부드럽게 손질해주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68-)

해질녘의 방목지

매일 저녘 우리는 방목지의 아름다움과 해가 질 무렵의 자욱한 연기 , 목부의 매력적인 실루엣 그리고 하프 악기 같은 뿔들의 아름다움에 감동받았다.

딩카족 남자는 살면서 자신이 한 행동 뿐만 아니라 자기 곁에 있는 황소의 아름다움으로도 인정을 받는다. 남자는 소와 어디든 함께 다니며 소녀의 환심을 사는 동안에는 소녀의 아름다움과 함께 자신의 훌륭한 소의 미덕을 극찬하는 노래를 부른다. (-100-)

방목지 이동하기

딩카족은 건기에 초원과 물을 찾아서 정기적으로 이동한다. 이때 소수의 물품만 챙기는데 생존에 필요한 물품은 반드시 가지고 간다.

딩카족을 따라 이동하면서 무척 고생했다. 길도 없었을 뿐 더러 대부분 늪지대였고 3미터나 되는 코끼리 부들로 뒤덮여 있는 수드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었다. 수드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고립된 습지대다. (-148-)

마을 생활

강가이 범람하고 초원이 습지가 되는 우기인 4월에서 10월까지 딩카족은 나무가 우거진 높은 땅에 있는 자신들의 정착지에서 생활한다. 모래 토양이라 배수가 양호한 이곳에서 농작물을 경작하지만 소는 방목지 근처에서 기른다.

딩카족은 다양한 방식으로 집을 짓는데, 아래에는 거처가, 위에는 수수 기장 땅콩을 저장하기 위한 곡물 창고가 있는 2층짜리 원뿔 모양의 집을 지을 땐때는 지붕을 이는 재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추수가 끝나는 시점에 춤을 추고 드럼을 치는 축하 행사가 열린다. 연애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구애춤은 건강한 젊은이들의 긴 팔과 민첩한 몸을 강조한다. (-184-)

가장 아름다운 검은 모델 . 니아킴 개트윅 Nyakim Gatwech 이 있다.그녀는 남수단 딩카족 출신이며, 남수단 내전으로 인해 ,14살까지 난민생활을 하다가,미국으로 이주하여,지금은 모델로 활약하고 있으며,딩카족의 희망이 되고 있는 흑인 모델이다.딩카족 출신 농구 선수 마누트 볼Manute Bol 이 있으며,그는 231cm 의 장신이며, 2010년 사망했다.

딩카족은 남수단에서 ,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유지하고 있으며,건기과 우기가 반복되는 극한 날씨와 온도를 견디며 살아간다. 세계적으로 가장 넓은 습지대가 있으며, 기나긴 건기에는 딩카족의 생존 또한 쉽지 않다. 40도 뜨거운 날씨 4개월 이상 지속되는 비가 오지 않는 날씨로 인해 , 그들 스스로 초원을 따라서, 물을 찾아 이동하게 된다. 물적인 재산 대신 소를 재산목록 1번으로 놓는다. 딩카족은 소를 귀중한 재산 목록 중 하나로 여기기 때문에, 결혼하기 위해서,결혼 지참금으로 소 30마리가 꼭 필요하다.

넓은 초원에서, 풀을 뜯어 먹는 소들을 지키는 것이 딩카족의 하루 일상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다. 이 책에는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특별한 사진기록으로 남아 있다. 소똥을 이용하여, 불을 만들고, 태운 재를 온몸에 바르는 것이 딩카족의 일상이다.그들에게 소는 재산 목록 1호이자 가족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건기 일 때의 하루 일상과 달리 우기일 때의 하루 일상은 달라진다.비가 쏟아지기 때문에,높은 곳으로 이동하여, 집을 짓고, 그곳에서,의식주를 직접 해결하고 있었다. 우리의 시선으로 보면 매우 열악한 삶을 살고 있지만,그들이 지켜온 씨족 사회,전통사회는 그들이 비문명권 삶을 지키며 살아가는 이유를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특히 여성들 또한 내전이 일어날 때, 전쟁에 투입되고, 평범한 날에는 자녀를 우선하고,아이들에게 젖을 물리곤 하였다. 그들 또한 미적 감각이 탁월하며, 세계 최장신 부족 답게 여성의 키가 180을 넘는다. 딩카족은 큰 키에 얼굴이 작기 때문에,미국아니 유럽에서, 모델로 두곽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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