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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 사고력 실종의 시대, 앞서가는 사람들의 생존 전략
이시한 지음 / 북플레저 / 2024년 1월
평점 :




이때는 정답의 시대입니다. 어떻게 일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매뉴얼에 써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그 정답을 암기하고 그대로 성실하게 살아가기만 하면 되는 시대였죠. 어느 나이 대에는 뭘 해야 하고, 어느 정도의 직위를 가진 사람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가 분명하게 정해진 때이기 때문에, 그것을 알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때의 기업 입사시험이나 행정고시,사법고시 같은 시험은 암기시험이었어요. 정해진 시험 범위 안에서 충실하게 암기를 잘 한 사람이 결국 합격자가 되는 프로세스였죠. (-8-)
코브라 역설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영국 식민지 시절 인도에서는 코브라에 물려 죽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러자 총독부에서는 코브라를 잡아오는 사람한테 보상금을 지급했어요. 처음에는 총독부의 의도대로 코브라의 개체 수가 줄었어요. 하지만 곧 코브라의 개체 수가 갑자기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보상금은 계속 나가고 있었거든요. 어떻게 된 일인가 일아보니 ,사람들이 코브라를 사육해서 보상금을 받아간 거예요. 코브라 개체 수를 줄이려고 낸 해결책이 오히려 코브라의 개체 수를 늘리게 되었죠. (-42-)
아니나 다를까 파일럿 프로그램이 방송되었는데, 메인 MC 보다 제가 말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편집이 되어서 나왔습니다. 문제였죠. 메인 MC보다 보조 MC가 말을 더 많이 한다는 것은 방송이 망했다는 얘기입니다. 결국 아쉽게도 그 방송은 파일럿 한 번만 나가고, 정규 프로그램이 되지는 못했어요. (-137-)
유비적 추리로 가장 잘 알려진 예는 바로 엄친아입니다.따지고 보면 '엄마 친구 아들은 잘 나가는데, 너는 왜 그래?' 라는 말은 좀 이상한 말이죠. 어마 친구 아들이 잘 나가는 것이 내가 잘 나가야 하는 이유가 된다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사실 이건 유비추리인데요,'엄마와 친구는 비슷하고, 그래서 가정환경이나 교육 수준 등 여러가지가 비슷하다. 그런데 엄마 친구 아들이 잘 나가면, 너도 잘 나가야 하는 것 아니냐?'이런 논리입니다. (-210-)
우스갯소리로 이과생과 문과생이 대학 졸업할 때가 된 것을 어떻게 아느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과생은 10장짜리 내요의 리포트를 1장짜리 표나 그래프로 만들 수 있으면 졸업할 수 있다고 하죠. 반대로 문과생은 1장 짜리 내용의 리포트를 10장 정도로 늘려 쓸 수 있다면 대학 졸업할 때가 된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ChatGPT 는 완벽한 이과생이자 문과생입니다. 아무리 몇 줄 안되는 결과물도 10장으로 늘리라고 하면 늘려주거든요. 반면 50페이지 짜리 보고서의 핵심을 1장으로 요약하라고 하면 그것 역시 잘합니다. (-305-)
설명절 기차표를 구하지 못해서 난리다. 기차표 좌석을 구한 이들은 젊은 청년이었고,기차표 좌석을 구하지 못해 서서 가야 하는 이들은 대체로, 노년층에 해당된다. 인터넷 예매를 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이며, 현대 사회에서,디지털, 인터넷, 컴퓨터를 모르면, 암묵적인 불이익에 노출될 수 있다. 똑똑하다는 것은 시대에 따라서 달라지고 있으며, 성공의 기준, 생활의 불편함의 차이로 나타난다. 현재의 똑똑함은 미래에도 똑똑하다고 말하긴 힘들다.
책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은 똑똑한 사람의 기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암기 위주로 공부했던 ,정답의 시대에는 , 정답을 맞추는 이들이 똑똑한 사람이다.어릴 적 장학퀴즈가 아주 인기 있었던 이유도 출연자들이 똑똑한 아이들이대부분이었고,그들 중에서,자원이 결정되고, 해외 여해,해외 연수도 갈 수 있었다.고승덕 변호사가 고시 3관왕이었으며, 똑똑하다고 자평했던 시절이다.
지금은 똑똑한 사람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 검색을 잘 하는 사람이 똑똑한 사람이다. 인터넷에는 인간의 머릿 속 지식을 뛰어넘는 방대한 자료가 있기 때문에, 그 자료를 어떻게 빠리 찾아내는지에 따라서, 똑똑함의 기준이 달라진다. 문제는 이것 또한 변할수 있다는 것이다.미래는 진짜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 똑똑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검색을 잘하는 사람이 가짜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질문을 잘하는 사람은 진짜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다. 이 세가지 부류를 살펴 본다며,그 시대에 사용했던 기술이나 트렌드의 변화에 있다. 타자기로 워드를 직접 쳤던 시대가 컴퓨터,인터넷을 사용하는 시대로 바뀌고, 그 다음에는 생성형 AI,ChatGPT를 잘 활용하고,응용 활용할 줄 아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에, chahtGPT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질문을 잘 하고, 남다른 인사이트를 도출해 낼 수 있는 사람이 미래의 리더가 되고,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