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리더십
김병민 지음 / 문학세계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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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강력한 권력, 대통령을 만드는 일에서나 이런 '별의 순간'이 보이는 건 아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시나리오가 아니라 우리 삶 어디에서나 운명을 바꾸는 결정적 순간은 반드시 누구에게나 다가오게 된다. 이런 결정적 순간을 어떻게 포착하는지에 따라 대통령 권좌의 주인이 바뀌듯, 우리의 미래도 새로운 방향으로 바꾸어 갈 수 있다. (-15-)

윤대통령과 오랜 친분이 있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가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따뜻한 성품을 지닌 인사라는 걸 잘 알고 있다.사람과 정을 나누는데 진심이었고, 특히 식사를 함께 나누며 내가 가진 진심을 대화를 통해 털어놓기를 좋아한다. (-36-)

"이분들이 손에 닿는 거리에 우리는 없었습니다. 이분들이 냄새 맡을 수 있고, 손에 잡을 수 있는 곳으로 이 당을 여러분과 함께 가져가고자 합니다."

그는 과거에도 거대 양당을 향해 '초록은 동색'이라고 날 선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80-)

'촌철살인의 비유'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물이 고 노회찬 의원이다. 오죽하면 '비유의 달인'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닐 정도였는데, 그의 비유는 주로 대중이 사용하는 언어에 기반했기에 더 쉽게 와 닿았다.(-13-)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말'은 습관으로 다져진 가장 대표적인 결과물이다. 문제는 나쁜 습관이 오랜 사용으로 굳어진 경우인데, 이럴 때는 무엇이 문제인지 스스로 인지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나라에는 존댓말이라느 독특한 언어 문화가 있다. 대화의 내용과 별개로 대화 상대에게 어떤 존칭어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대화의 분위기는 사뭇 달라질 수 있다. (-166-)

2024년 2월 현재 광진갑 국회의원은 전혜숙 의원이다. 이 지역구의 국민의 힘 당협위원장은 김병민 이며,그는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의 대변인을 맡으면서, 원외 정치인이었지만,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져 나갈 수 있었다. 지상파,종편, 유튜브 등에서,그가 모여준 정치적 식견은 그가 국민의 힘 광진구 갑 지역위 후보로 나설 수 있었던 명분을 제공하고 있으며, 책 『대화의 리더십』에는 그가 대변인 역할을 맡으면서, 대한민국 정치를 바라보는 시선을 읽을 수 있다.

김병민은 윤석열 후보의 스피커였기 때문에,그에 대해서 다른 이들보다 많이 알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대화라는 것은 리더가 가지고 있는 중요한 메시지 창구다.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자가 될 수 있는 후보의 스피커가 되는 과정에서, ' '별의 순간'을 마주하였고, 말 한마디에 책임감과 리더의 생각을 어떻게 담아애 하는지 그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정치에서 품격있는 말은 중요하다. 말한마디가 신뢰를 얻고, 표심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김병민은 말과 대화, 소통의 달인이 되기 위해서,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고 있었다. 미디어를 활용하고,대화와 소통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고,상황에 맞는 말과 리더가 의중을 적절하게 실어내는 것이 어떤지 알고 있었다. 고인이 된 노회찬 의원의 촌철살인 비유에 의한 대화법, 김종인이 보여주었던 정치적 수사에 대해 꼼꼼하게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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