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팟을 켜라 책고래아이들 40
김영인 지음, 김상균 그림 / 책고래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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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동화자가의 『핫스팟을 켜라!』 의 주제는 가족이다. 우리는 가족 간에 가깝다는 이유로, 서로 무시하고,배려가 없는 삶을 살고 있다. 그 과정에서,가정의 목적이 사라진 지 오래되었다. 1990년대 추억의 드라마를 본다는 것은 어느 순간 자신이 나이 먹었다는 걸 의미한다. 현재보다 과거를 더 그리워하고, 현재를 부정하고,과거를 긍정하는 순간이다. 그러나 지금 현재의 시간은 과거에 우리가 꿈꾸었던 이상적인 미래다, 가난하고, 결핍 속에서, 오돌오돌 떨었던 삶에서 벗어나, 따뜻한 삶을 꿈꾸며, 눈치 보지 않고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 작가 김영인은 『핫스팟을 켜라!』을 통해서,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어버린다는 진리를 말하고자 한다. 우리의 과거 속 놓치고 있었던 것, 잊고 지냈던 것들을 초등학교 3~4학년 수준에 맞게 말하고 있다.






동화 책 『핫스팟을 켜라!』 에는 여섯 편의 단편 동화가 수록되어 있다. 그 단편동화는 「누구야, 누구」, 「핫스팟을 켜라」, 「백솔이네 토마토밭」, 「엄마는 1학년」,「자바시, 같이 가자」,「카스텔라」 였으며, 우리의 추억을 느낄 수 있다. 첫 번째 동화 「누구야, 누구」,는 머릿니에 대해 말하고 있다. 1980년~1990년대 국민학교 때, 학교에서는 위생 문제가 심각했다. 지금처럼 수세식 화장실이 전무했고,아이들은 남녀 구분이 없는 상태였다. 머릿니는 자연스럽게 생겨났고, 서로 몸에서 몸으로 옮기는 건 불가피했다. 지금은 잘 쓰지 않지만, 참빗은 머릿니를 발견하기 위해서, 꼭 필수품이었다. 머리를 자주 감지 않고, 냄새가 날 때, 머릿니는 다시 창궐하기 때문이다.





두번째 이야기는 「핫스팟을 켜라!」 다. 이 동화에는 스마트폰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지금은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데이터가 무제한이다.하지만 에전에는 요금제에 따라서 데이터를 쓸 수 있는 크기가 정해져 있다. 물론 지금도 비슷하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 무제한이다. 학교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아이가 대장이 되고, 권력을 가질 수 있었다. 다른 아이들은 데이터를 초과하면 안되기 때문에, 와이파이가 터지는 곳으로 가야 했다. 매우 유치하지만, 데이터를 손에 쥐 아이가 멋있게 보였던 것도 사실이다. 나와 너가 다륻다는 것, 우러러 보고, 차별화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안에 숩겨진 우쭐거림이자,숨어있는 권력이기도 하다.



해당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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