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흑역사 - 우리가 지금까지 몰랐던 절반의 세계사
오무라 오지로 지음, 송경원 옮김 / 유노책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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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자기 땅에서 쫓겨난 유대인들은 농사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유대인들이 곧바로 금융업으로 방향을 튼 것은 아니다. 유대인 대부분은 비단 직물 직공, 염색업자, 재단사,도축업자, 유리 직공, 대장장이 일을 하며 생계를 꾸렸다. 이러한 기술직은 전통적으로 유대인들에게 능숙한 일이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이런 직업도 잃어버리고 만다. (-31-)

십일조 때문에 기독교교회(가톨릭교회)는 풍부한 자금을 확보했고,이는 세력 확장으로 이어졌다. 이 교회세가 세금으로 사회에 확립되는 동안 '교회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는 움직임도 나왔다. 교회가 없는 지역에 새로 교회를 만들면 교회세를 징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교회세의 대부분은 세금을 징수한 지역의 교회로 들어갔다. 주교에게 상납하는 것은 교회세 4분의 1뿐이었다. (-79-)

루터는 자신의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유대인의 집들을 모조리 다 파괴하고 판잣집이나 마구간 같은 곳에 살게 하라.

유대인의 재산을 몰수하고 그들에게 육체노동을 하게 하라.

유대인의 안전한 통행에 대한 보호를 취소하라. (-102-)

영국이 종교개혁을 계기로 개신교를 받아들인 반면, 아일랜드의 주민들은 특별히 개종하지 않았고 그대로 가톨릭 신자로 남은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영국이 아일랜드를 지배 아래 두었을때 심각한 갈등이 발생한 것이다.

영국은 아일랜드에 개신교를 강요했고 아일랜드 사람들은 격렬하게 저항했다. (-122-)

전국 시대, 당시 기독교는 상상 이상으로 널리 보급된 상태였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기독교 금교령을 내린 1614년에는 일본인 기독교인의 숫자는 적어도 20만, 많게는 50만 명 정도였으리라고 추정된다.당시 일본인 인구가 1,200만 명 정도였다고 하니 인구의 2~4퍼센트가 기독교였던 것이다. (-187-)

이슬람교에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바로 '세금이 적다' 라는 점이었다. 당시 옛로마 제국의 주민들은 토지세와 인두세가 부과되었다. 로마 제국의 국교는 기독교였으며, 이 지역 주민은 대부분 기독교인이었다. 로마 제국은 기독교와 한통속이 되어 가혹한 세금을 거두어들였다.기독교인이라면 무거운 세금 부담을 피할수 없었던 셈이다.

여기서 무함마드는 '이슬람교로 개종하면 인두세를 면제해 주겠다' 라며 설득했다. 그러자 인두세로 인해 고통받던 기독교인들이 앞다투어 이슬람교로 개종했다. (-198-)

이스라엘군이 1967년에 점령한 지역에서 철수할 때까지 매달 5퍼센트씩 석유생산량을 줄일 것이다.

수출 감축은 이스라엘에 물질적,도의적으로 가담한 국가만을 대상으로 한다. 이스라엘에 가담한 국가에는 곧 전면적인 석유 금수종치를 취할 것이다.

이 발표로 접한 번 세계 국가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그런데도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중단하기 않았고,서방국가들도 미국 눈치를 보느라 반이스라엘 입장을 표명하지 못했다. (-252-)

'종교의 역사' 가 있고, '종교의 흑역사'가 있다.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 뿐만 아니라 흑역사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대체적으로 역사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품고 있다. 흑역사는 그 반대가 될 수 있고, 부정적인 역사, 감추고 싶은 역사가 여기에 해당된다.

역사에서,종교를 다룰 때는 매우 신중하게 다룰 때가 있다. 종교가 역사 뿐만 아니라, 문화,장치에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전인류의 전쟁의 역사에서, 종교와 관련이 없는 것은 거의 없었다., 4000년간 떠돌이 생활을 했던 유대인이 금융업과, 무역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건, 그들의 본업이었던 농업에 종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농업은 토지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자기 소유의 땅을 소유할 수 없었던 유대인에게 농업은 사치였다.그렇다고 기술직에 종사하기 힘들었다.

금융업에서 유가증권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유대인의 발명품이다. 전쟁은 땅도 잃어버리고, 터전도 사라지게 한다. 의식주가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다. 땅을 기반으로 살아온 이들, 민족들은 다시 그 나라 안에 들어가면 된다. 유대인은 이스라엘 이전에 국가가 없었기 때문에,자신의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고, 전쟁이 일어나도, 자신이 갑자기 죽더라도, 유가증권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재산을 어느 정도 지킬 수 있었다.

유대인이 가지고 있었던 힘이 미약했을 땐, 그들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게 없었다.하지만, 금융업, 대부업에 종사하면서, 이자 놀이를 할 수 있었던 유대인은 종교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고, 기독교 ,가톨릭교에 후원을 함으로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기독교, 카톨릭교에서,교회세, 십일조를 내야 할때, 유대인의 자본금이 교회를 확장, 키우는 조건이 되고 있다. 여기서, 영국은 종교개혁 이후 , 종교로 인해 아일랜드와 종교적 갈등이 시작된다. 그로 인해 개종하지 않았던 아일랜드 인은 죽어 나가야 했다. 책에서 추가적으로 이슬람교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수니파와 시아파의 충돌, 9.11테러, 오일쇼크가 발생하게 된 배경까지,그로 인해 세계가 어떻게 역사가 바뀌게 되었는지 하나하나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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