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 영어 - 우리 아이를 위한 성공하는 영어학습법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이병민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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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 이민을 가서 영어를 배우는 것과 한국에 살면서 영어를 배우는 것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방송인 타일러나 다니엘도 우리나라에 살면서 한구어를 배운 사람들이 미국이나 독일에서 한국어를 배워서 유창하게 된 경우는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정 영역을 제외하면 일상에서 영어에 노출될 기회가 많지 않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배워도 원어민처럼 될 수 있다든지, 영어를 처음 접한 나이에 따라 영어 능력에 차이가 난다는지 하는 사실은 중명된 바 없다. (-20-)

영어 원어민은 재개 8세 정도면 약 1만 단어를 안다. 미국의 성인들은 대략 3만 5000 단어에서 4만 단어 정도를 안다. 우리아이는 몇 개의 영어 단어를 어떻게 익히도록 해야 할까? (-58-)

미국 아이들은 영어라는 언어를 이해하는 능력을 갖춘 상태에서 파닉스를 통해 영어 단어를 인지하는 능력 decoding ability 만 배우면 글을 읽게 된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아무리 파닉스를 익힌다고 해도 영어를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글을 이해하지 못한다.우리 아이들은 파닉스와 함께 영어를 듣고 이해하는 능력도 길러야 한다. 이것이 원어민 아이들과 우리 아이들이 영어라는 글을 읽을 때 근본적인 차이다. (-128-)

문법은 언어가 운영되는 규칙이나 패턴이다. 단어를 마음대로 배열한다고 해서 모두 언어가 되는 것은 아니기에, 언어 구성의 규칙과 패턴을 공부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영어 교육은 문법과 정확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탓에 유창성을 길러내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문법적으로 정확하고 완벽하게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확성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심하다. 정확하게 말하지 않으면 마치 소통이 안 될 것 같은 느낌을 갖는다. (-176-)

대한민국은 영어 강박증이 심하다. 일제시대 대한민국에 남겨놓은 영어 문법 잔재는 지금까지 흔적이 지워지지 않은 채 영어 공부 습관이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한국의 수능 영어 문제집을 외국인들에게 불어보도록 하였더니, 앞뒤가 안 맞는 영어 문장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허투루 들리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영어에서 능숙함과 정확성을 강조하다보니,영어 일기,쓰기,듣기,말하기에 있어서, 유창함이 떨어지고 있다.

언어의 마술사 조승연이 있다.그 친구의 유투브를 모면 영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고 있다는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특히 그의 유창함과 박학다식함에 존경, 경애를 표하고 있다. 영어에 매달리고 있는 이유은 영어가 사회생활과 성공에 큰 주춧돌을 놓아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영어를 잘하려면,문법의 덫에서 벗어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영어는 언어,어휘 배열이며, 문법은 암기가 아닌, 느낌으로 배워야 한다. 이 경지에 오르려면, 다양한 책을 읽고, 듣고, 말하는 것이 먼저다.8세 수준의 원어민이 되려면, 영단어 1만개를 자유롭게 쓸 수 있어야 한다. 성인이라는 4만 단어의 영어 단어를 쓸 줄 알아야 하며, 1만 시간의 영어 공부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영어 공부에 있어서, 영어 책 읽기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익숙한 영어 문장이 많아질 수록 듣기가 쉬워지며, 영어 문장 구성을 느낌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귀가 트이고, 영어실력이 스스로 커지고 있다는 걸 느끼는 순간이 찾아오며,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영어 공부법은 영어 교과서를 읽는 것에서 시작하며, 쉽고,다채로운 스토리로 이루어진 영어 책을 접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어린 자녀에게 파닉스를 가르칠 때,우선해야 하는 것이 영어 문장에 대한 배경지식 습득과 이해다. 이해되지 않은 영어 문장을 파닉스로 채운다면, 영어 공부 시간은 그대로 흘러가고, 실력은 늘지 않는다. 영어 공부의 목적과 목표, 수단과 동기부여가 확실해야 영어 실력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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