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 노래와 놀이로 찾아준 아이들의 꿈 아우름 57
방승호 지음 / 샘터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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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 들어오는 아이들은 모두 화난 표정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눈꼬리가 독이 있듯 올라가 있었어요.이야기를 나눠보면 아이들은 아주 거친 표현을 사용했어요. 무서울 정도였지요,마음이 꽁꽁 닫혀 있었어요. 그러니 무엇을 해도 엉망이 되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데,불행하고 힘들었던 과거의 기억이 현재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었던 거례요. (-23-)

나는 직업학교에 온 아이들을 상당하면서 아이들의 표정이 두려움으로 그늘진 표정에서 '아하!'하는 소리와 함께 밝은 표정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마음이 편안해지자 자신의 꿈을 이야기했습니다. 상담하면 할수록 아이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왜냐하면 인문하교에 다니면서도 공부에 관심이 없었고 매일 엎드려 잤지만, 자기 나름의 꿈을 잃지 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30-)

처음에는 나 혼자 기타를 가지고 시작했지요. 그러다가 노래에 관심 있는 아이들을 모아 함께 했습니다. 출연진을 정해 돌아가면서 했어요. 자연스럽게 매일 학교에 음악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점 심 먹고 와서 음악을 들으며 몸을 가볍게 흔드는 아이, 친구가 부르는 노래에 마음껏 함성과 박수를 보내는 아이, 창가에 팔을 걸치고 눈을 감고 듣는 아이, 매점 앞은 한 폭의 멋진 그림 같은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교문 앞을 지나던 사람이 노래를 들으려고 서 있는 진풍경도 펼쳐졌어요. (-36-)

나는 작은 생각을 행동으로 옮겼을 뿐입니다. 그 바탕에는 '재미' 라는 것이 큰 힘이 되었지요. 재미있다는 생각이 실제로 행동 할수 있도록 나의 마음을 열어주었습니다. 그것도 끊임없이 말입니다. 또 이전엔 무엇을 하더라도 안된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점점 그런 부정적인 생각이 없어졌어요.'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바뀌었지요. 하다가 부족한 부분이 보이더라도 '처음인데 뭐, 이 정도면 대단한 거야' 라고 생각하며 계속할 수 있었어요. (-97-)

작가 방승호는 다양한 별명을 가지고 있다.노래하는 교장 선생님, 국내 1호 모험놀이상담가 ,이 두가지가 작가 방승호를 설명하는 별명이다. 아이들에게 교육의 목적이 무엇인지 보여주려고 애써왔던 그 시간은 헛되지 않았다. 아이들의 매면 속 불안과 두려ㅇ룸을 읽고 있었다. 자신의 권위를 내려놓고, 교육의 본질을 잃지 않았다. 교장 선생님으로서,노래와 재미로, 아이들과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 하나 하나 잊지 않았다. 학교 교문을 들어서자마자 화가 잔뜩 나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곰곰히 생각하던 것이 그 시작이며, 변화의 씨앗이다.

내가 바뀌지 않으면, 주변이 바뀌지 않는다는 걸 저자의 교육 방침이었다. 아이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물해주고 싶은 작은 소망이 아이들의 꿈과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꿈이 있었지만, 공부하지 않았던 아이들에게 꿈을 되찾아주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먼저 시작한 것은 아이들와 대화와 소통이며, 상담을 통해 아이들과 신뢰를 쌓아나갈 수 있었다. 학교 내에서,아이들과 상담을 하다보니 ,간식으로 준비해 놓은 초코파이가 금방 동이 났다. 그것은 기적이었다. 초코파이 회사에서, 무상으로 보내주기로 하였다. 초코파이 정 하나로, 사회적 역할을 통해서,아이와 선생님을 엮어나갔다. 부모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었던 아이들의 생각,꿉에 대해서, 마음을 편한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서,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꿈이 없었던 아이들에게 꿈을 찾아준다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였고, 행복 그자체였으며, 작은 생각 하나가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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