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사랑을 듬뿍 받고 싶어, 미련이 남지 않게 책울림 사랑담 1
연주홍 / 책울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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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형도 반듯하다. 작지도 크지도 않은 균형잡힌 얼굴이다. 곱상한 얼굴형에 웃을 때 보조개가 잡히는 것을 보니 여자들 마음을 꽤나 싱숭생숭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선한 얼굴인데 눈썹이 짙고 곧은 것을 보니 고집도 있고 물러남이 없는 듯 하다.(본문)

그때 깁충민 과장이 들어왔다. 나에게 눈짓인사를 하고, 도연우 앞으로 가더니 진행상황을 보고하고 곂재판을 받은 후 사무실에서 나갔다. 김충민 과장이 나가고 나서야 도연우는 소파 쪽으로 오면서 슬쩍 미소를 짓고는 물었다.

"맛있어요.두유라떼?"

그의 미소진 얼굴을 보면서 나도 미소진 표정으로 답했다,. .(본문)

나름 멋 부린 건데 안 부린다고 하니,할말이 없어졌다. 도대체 멋은 어떻게 부려야 하는지 알려주면 좋겠다.

화장은 원체 안 한다. 20살 때 몇 번 해봤는데 하니 안 하나 똑같았다. 아니 ,오히려 더 못나게 보였다. 더욱이 각질 관리를 하지 않고 화장을 하면 피부가 들떠서 그게 더 꼴불견이었다. (본문)

엄마가 5시에 돌아오니 슬슬 저녁 준비를 해야 했다. 글을 쓰다 말고 냉장고를 열었다. 김치,어제 해 먹은 카레 조금, 콩나물무침 조금, 진미채, 깻잎절임 , 젓갈류를 담은 반찬통이 보였다. 오늘 점심에 자잘한 반찬들을 해치우려고 했는데 냉면을 먹었으니 그대로 남아버렸다. (본문)

그것은 주변 사람들이 바라는 헛된 욕심일 수 있어요. 살아보니 그런 것도 아무 의미가 없더이다. 이미 우리 집 사람이 됐는데 그런 걸 따져본들 미움만 쌓이겠죠. 그 사람도 상처를 많이 받았으니 분명 이해할 겁니다. 시호 씨도 잘 알겠지만 우리 집안은 자손이 귀해요. 그런 집에 보배 같은 선물을 준 거예요." (본문)

혼인신고를 올린 뒤,바로 도연우가 이 집을 구매해 몇 달간 리모델링 작업을 했다. 아니, 시어머니가 거의 주도하면서 리모델링을 한 것이라서, 나는 손을 놓고 있었다.

리모델링이 끝나자마자, 도연우는 나를 그곳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시어머니도 눈치 없이 동행했다. 그는 어머니의 취향이 그대로 들어간 집 내부를 둘러보면서 내 눈치를 살폈다. (본문)

사랑보다 일이 우선인 여자와, 고운 피부와 여성들에게 매력을 끌게 만드는 연하의 남자가 만나게 된다. 수많은 여성을 만났지만, 그 여성에게 사랑을 준 적이 없는 남성에게, 연예는 사치라고 생각하는 연상의 여성은 어던 매력, 어던 끌림이 있었을까.

소설 『사랑을 듬뿍 받고 싶어, 미련이 남지 않게』에서 인간이 갈망하는 사랑의 실체를 이해하게 되며,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사랑이란, 미련을 남기지 않는 사랑이 어떤 것인지, 인간의 오감에 맞춰 볼 수 있다.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자신이 하지 않았던 일들을 하게 된다. 일을 벌리게 되고,일을 저지르게 된다.

누군가를사랑하게 된다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함이다.나와 다른 차별화된 사랑,그 희소서이 사랑이 되고,지속적인 사랑이 된다. 내 곁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이게 되고, 나의 가치관이 바뀌면서, 스스로 달라질 수 있다. 내 안새에 새로운 변화가 만들어질 수 있고,그 과정에서,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판단과 선택이 가능하다. 육체적인 사랑이 사랑의 전부는 아니다. 정신적인 사랑, 그 사랑 속에서, 인간이 만들어 놓은 사랑에 대한 고정관념은 파괴될 수 있다. 그 사랑이 내 인생 모든 걸 걸고서라도, 사랑이 우선이다.

결국 내가 생각한 데로 움직이지 않을 때, 그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끌림,관심이 생길 수 있다. 그것은 남녀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성에 대한 역할을 떠나서,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확인해 볼 수 있으며,우리가 워하는 고유한 사랑, 사회가 만들어 가는 사랑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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