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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치의 인생 2막
버들치 지음 / 진서원 / 2023년 12월
평점 :

밥값은 단순히 직장생활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인생살이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돈을 벌고 안 벌고의 문제도 아니다. 즉 역할의 문제다. 돈을 벌든가 아니면 그에 상응하는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 무위도식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주변의 평가에 무심하고 내일 지구가 망해도 개의치 않을 낙천적인 사람이나 가능하다. (-48-)
도배는 특별한 조건이 필요 없고 또 누구나 조금만 연습하면 어느 정도의 실력을 확보할 수 있다. 큰 진입장벽이 없다. 공인된 도배 자격증은 있지만 도배일을 하기 위해서 도배 자격증을 요구하는 곳은 없다. 모든 기능이 그렇지만 도배 일 또한 일거리가 꾸준하지 않기 때문에 안정된 생활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처음에는 생활비 정도를 번다고 생각하고 접근해야 한다.(-75-)
인간세상도 부모 잘 만나 밥을 숟가락으로 떠먹여주지 않는 이상 스스로 생존을 모색해야 하고 스스로 거취르 결정해야 한다. 두려움과 쪽팔림 때문에 주저하는 것이라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두려움은 두려움에 직면해야만 극복할 수 있고 쪽팔림은 쪽팔림을 당해봐야 사라진다. 정치가들의 주특기가 어르고 달래서 표를 모으는 것이라면 깡패들의 주특기는 겁 줘서 돈을 뜯어내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누군가에게 무장해제를 시켜 소기의 목적을 이루려 한다. (-114-)
운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주요하다. 타인의 성공을 실력이 아닌 운으로 돌리면 마음은 편하지만 성장할 수 없다. 나의 성공을 시력이라 확신하면 자만에 짜지지만 운으로 돌리면 겸손해진다. 그러니까 남보다 좀 못하다 싶으면 발전의 기회로 삼고 남보다 좀 낫다 싶으면 감사하게 살면 삶이 좀 더 만족스럽지 않겠나 싶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삶,그것이 가벼운 삶이다. (-236-)
1965년생 작가 버들치는 책 『버들치의 인생2막』에서 증권맨으로 33년 근무 후 퇴직하여,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비결, 노하우를 적어 놓고 있으며,그의 인생관, 인생철학을 엿볼 수 있다.작가 버들치, 60 이전에 퇴직하였고,그는 도배, 중장비대형면허,타일,건축인테리어과전기공사, 건물보수과, 소방안전관리자., 미장, 조경,시설관리, 정리에 관한 기술을 터득했다.그가 배운 기술은 소위 진입장벽이 낮는 직군, 기술직,노가다와 관련한 일들이다.
그는 안정적인 직장에서 나와 스스로 나이와 무관한 일을 찾기 시작했다. 체면을 버리고, 기술을 습득하였고, 공부에 매진하였으며, 직장이 아닌 직업을 찾기로 마음먹었다. 하나 하나 배우면서 , 처음에는 용돈을 벌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그리고 차츰 기술이 몸에 익숙해지면서, 생활비로 전환하였고,지속적인 경제적 수입을 통해, 경제적인 자유와 독립을 꾀할 수 있었다.
그의 첫 목표는 월 400만원 수입 창출이었다.그느 가벼운 삶을 꿈꾸고 있었다 돈은 체면을 버리고, 인생 2막을 나답게 살기 위해서,필요한 최소한의 자본이자 수익이다. 저자의 나이가 되면, 불안과 두려움에 휩싸이게 된다. 퇴직금, 연금으로 살아가기 힘든 생활 속에서,기술 하나로 스스로 돈을 벌어야 하는 길이다. 특히 직업이라는 것은 시대의 트렌드와 무관하게, 지속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언제든지 일거리가 생기면, 현장에 투입될 수 있어야 한다 인력시장이나, 내가 가지고 있는 인맥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으며, 그것이 저자의 직업론, 재물론, 인생론이 될 수 있었다.